[앵커멘트]
국내 연구진이 체온에 의해
고체와 액체 상태를 오가며
물체의 성질이 변하는
전자기기를 개발했습니다.
웨어러블 기기나 의료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됩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래에서 온
살인기계 터미네이터입니다.
평소에는 고체 상태지만,
장애물을 통과할 때는 액체 상태로 변해
비좁은 틈을 손쉽게 통과합니다.
국내 연구진이
이런 상상 속의 기술을
전자기기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시계와 온도계 기능이 있는
이 전자기기는
상온에서 단단한 고체 상태지만,
몸에 부착하자 30초 만에 흐물흐물해져
팔목에 밀착됩니다.
비밀은
이 전자기기의 주요 소재로 쓰이는
액체금속 갈륨에 있습니다.
녹는점이 29.8도에 불과해
피부에 닿으면 체온만으로도
액체 상태로 변합니다.
변상혁/[인터뷰]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연구원
"고체 상태와 액체 상태로 변환할 수
있게 되면 휴대성이 높아지고,
웨어러블 전자기기로서 폭넓은 활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생체이식용 전자기기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뇌에 이식하는 탐침 등은
삽입할 때는 단단하지만
목표 지점에 도달하면 부드럽게 변해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정재웅/[인터뷰]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체온에 의해 유연화되면서
굉장히 부드럽게 변해서 조직에 부담을
주지 않고, 그래서 염증 반응을 최소화해서 장기간 이용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물체의 성질을
상황에 따라 조절할 수 있게 되면서,
전자기기의 쓰임새가 넓어지고
생체공학과 로봇공학의 발전도
앞당길 전망입니다.
KBS뉴스 황정환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체온에 의해
고체와 액체 상태를 오가며
물체의 성질이 변하는
전자기기를 개발했습니다.
웨어러블 기기나 의료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됩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래에서 온
살인기계 터미네이터입니다.
평소에는 고체 상태지만,
장애물을 통과할 때는 액체 상태로 변해
비좁은 틈을 손쉽게 통과합니다.
국내 연구진이
이런 상상 속의 기술을
전자기기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시계와 온도계 기능이 있는
이 전자기기는
상온에서 단단한 고체 상태지만,
몸에 부착하자 30초 만에 흐물흐물해져
팔목에 밀착됩니다.
비밀은
이 전자기기의 주요 소재로 쓰이는
액체금속 갈륨에 있습니다.
녹는점이 29.8도에 불과해
피부에 닿으면 체온만으로도
액체 상태로 변합니다.
변상혁/[인터뷰]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연구원
"고체 상태와 액체 상태로 변환할 수
있게 되면 휴대성이 높아지고,
웨어러블 전자기기로서 폭넓은 활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생체이식용 전자기기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뇌에 이식하는 탐침 등은
삽입할 때는 단단하지만
목표 지점에 도달하면 부드럽게 변해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정재웅/[인터뷰]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체온에 의해 유연화되면서
굉장히 부드럽게 변해서 조직에 부담을
주지 않고, 그래서 염증 반응을 최소화해서 장기간 이용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물체의 성질을
상황에 따라 조절할 수 있게 되면서,
전자기기의 쓰임새가 넓어지고
생체공학과 로봇공학의 발전도
앞당길 전망입니다.
KBS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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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연성 있는 전자기기..액체금속 현실로
-
- 입력 2019-11-09 22:56:30
[앵커멘트]
국내 연구진이 체온에 의해
고체와 액체 상태를 오가며
물체의 성질이 변하는
전자기기를 개발했습니다.
웨어러블 기기나 의료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됩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래에서 온
살인기계 터미네이터입니다.
평소에는 고체 상태지만,
장애물을 통과할 때는 액체 상태로 변해
비좁은 틈을 손쉽게 통과합니다.
국내 연구진이
이런 상상 속의 기술을
전자기기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시계와 온도계 기능이 있는
이 전자기기는
상온에서 단단한 고체 상태지만,
몸에 부착하자 30초 만에 흐물흐물해져
팔목에 밀착됩니다.
비밀은
이 전자기기의 주요 소재로 쓰이는
액체금속 갈륨에 있습니다.
녹는점이 29.8도에 불과해
피부에 닿으면 체온만으로도
액체 상태로 변합니다.
변상혁/[인터뷰]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연구원
"고체 상태와 액체 상태로 변환할 수
있게 되면 휴대성이 높아지고,
웨어러블 전자기기로서 폭넓은 활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생체이식용 전자기기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뇌에 이식하는 탐침 등은
삽입할 때는 단단하지만
목표 지점에 도달하면 부드럽게 변해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정재웅/[인터뷰]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체온에 의해 유연화되면서
굉장히 부드럽게 변해서 조직에 부담을
주지 않고, 그래서 염증 반응을 최소화해서 장기간 이용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물체의 성질을
상황에 따라 조절할 수 있게 되면서,
전자기기의 쓰임새가 넓어지고
생체공학과 로봇공학의 발전도
앞당길 전망입니다.
KBS뉴스 황정환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체온에 의해
고체와 액체 상태를 오가며
물체의 성질이 변하는
전자기기를 개발했습니다.
웨어러블 기기나 의료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됩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래에서 온
살인기계 터미네이터입니다.
평소에는 고체 상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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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좁은 틈을 손쉽게 통과합니다.
국내 연구진이
이런 상상 속의 기술을
전자기기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시계와 온도계 기능이 있는
이 전자기기는
상온에서 단단한 고체 상태지만,
몸에 부착하자 30초 만에 흐물흐물해져
팔목에 밀착됩니다.
비밀은
이 전자기기의 주요 소재로 쓰이는
액체금속 갈륨에 있습니다.
녹는점이 29.8도에 불과해
피부에 닿으면 체온만으로도
액체 상태로 변합니다.
변상혁/[인터뷰]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연구원
"고체 상태와 액체 상태로 변환할 수
있게 되면 휴대성이 높아지고,
웨어러블 전자기기로서 폭넓은 활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생체이식용 전자기기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뇌에 이식하는 탐침 등은
삽입할 때는 단단하지만
목표 지점에 도달하면 부드럽게 변해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정재웅/[인터뷰]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체온에 의해 유연화되면서
굉장히 부드럽게 변해서 조직에 부담을
주지 않고, 그래서 염증 반응을 최소화해서 장기간 이용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물체의 성질을
상황에 따라 조절할 수 있게 되면서,
전자기기의 쓰임새가 넓어지고
생체공학과 로봇공학의 발전도
앞당길 전망입니다.
KBS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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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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