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로 저렴하게..'김장 축제 인기'
입력 2019.11.10 (21:34)
수정 2019.11.1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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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잦은 태풍으로
배춧값이 폭등하면서
김장비용이 큰 폭으로
올랐는데요.
믿을 수 있는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시중 가격보다 싼 값에
김장을 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조경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절인 배추와 김장 양념이
준비된 탁자에 자리를 잡는 가족들.
하얀 배춧속마다
빨간 양념을 골고루 버무립니다.
초등학생 딸들도
제법 능숙한 솜씨를 자랑합니다.
태민영 / 초등학교 5학년[인터뷰]
"이렇게 고개 숙여서 해야 하니까 허리가 아파요. 그런데 양념을 이렇게 묻히니까 좀 재미있어요."
김장을 위해
서너 시간을 달려온 원정 가족도
있습니다.
마치 명절처럼
가족들이 한데 모이는 것만으로
절로 흥이 납니다.
김명숙 / 경남 창원시[인터뷰]
"즐겁고, 또 남편이 도와주니까 너무 좋습니다. 정말. 축제 같은 느낌입니다."
김치 명인의 설명에 따라
김장을 시작한 지 한 시간.
어느새 눈앞에는
속을 꽉 채운 먹음직스러운 김치가
가득 쌓였습니다.
출출할 때 곁들인
돼지고기 수육과 김장김치의 맛은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노성근 / 전주시 효자동[인터뷰]
"현장에서 먹다 보니깐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올해 임실 배추가 아주 잘 되고."
참가자들은 15만 원으로
김장김치 30킬로그램을
담을 수 있습니다.
올해 평균 김장비용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한 데다,
임실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최용한 / 임실군 농촌활력과장 [인터뷰]
"저렴한 가격에 김장을 할 수 있고, 두 번 째는 이번에 하는 모든 김장 채소의 재료를 새우젓만 빼고는 다 임실지역 농가들과 계약해서."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김치 축제는
오는 17일까지 열릴 예정인데,
신청자만 3천 6백 명이 넘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올해 잦은 태풍으로
배춧값이 폭등하면서
김장비용이 큰 폭으로
올랐는데요.
믿을 수 있는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시중 가격보다 싼 값에
김장을 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조경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절인 배추와 김장 양념이
준비된 탁자에 자리를 잡는 가족들.
하얀 배춧속마다
빨간 양념을 골고루 버무립니다.
초등학생 딸들도
제법 능숙한 솜씨를 자랑합니다.
태민영 / 초등학교 5학년[인터뷰]
"이렇게 고개 숙여서 해야 하니까 허리가 아파요. 그런데 양념을 이렇게 묻히니까 좀 재미있어요."
김장을 위해
서너 시간을 달려온 원정 가족도
있습니다.
마치 명절처럼
가족들이 한데 모이는 것만으로
절로 흥이 납니다.
김명숙 / 경남 창원시[인터뷰]
"즐겁고, 또 남편이 도와주니까 너무 좋습니다. 정말. 축제 같은 느낌입니다."
김치 명인의 설명에 따라
김장을 시작한 지 한 시간.
어느새 눈앞에는
속을 꽉 채운 먹음직스러운 김치가
가득 쌓였습니다.
출출할 때 곁들인
돼지고기 수육과 김장김치의 맛은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노성근 / 전주시 효자동[인터뷰]
"현장에서 먹다 보니깐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올해 임실 배추가 아주 잘 되고."
참가자들은 15만 원으로
김장김치 30킬로그램을
담을 수 있습니다.
올해 평균 김장비용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한 데다,
임실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최용한 / 임실군 농촌활력과장 [인터뷰]
"저렴한 가격에 김장을 할 수 있고, 두 번 째는 이번에 하는 모든 김장 채소의 재료를 새우젓만 빼고는 다 임실지역 농가들과 계약해서."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김치 축제는
오는 17일까지 열릴 예정인데,
신청자만 3천 6백 명이 넘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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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농산물로 저렴하게..'김장 축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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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10 21:34:26
- 수정2019-11-10 22:23:04
[앵커멘트]
올해 잦은 태풍으로
배춧값이 폭등하면서
김장비용이 큰 폭으로
올랐는데요.
믿을 수 있는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시중 가격보다 싼 값에
김장을 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조경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절인 배추와 김장 양념이
준비된 탁자에 자리를 잡는 가족들.
하얀 배춧속마다
빨간 양념을 골고루 버무립니다.
초등학생 딸들도
제법 능숙한 솜씨를 자랑합니다.
태민영 / 초등학교 5학년[인터뷰]
"이렇게 고개 숙여서 해야 하니까 허리가 아파요. 그런데 양념을 이렇게 묻히니까 좀 재미있어요."
김장을 위해
서너 시간을 달려온 원정 가족도
있습니다.
마치 명절처럼
가족들이 한데 모이는 것만으로
절로 흥이 납니다.
김명숙 / 경남 창원시[인터뷰]
"즐겁고, 또 남편이 도와주니까 너무 좋습니다. 정말. 축제 같은 느낌입니다."
김치 명인의 설명에 따라
김장을 시작한 지 한 시간.
어느새 눈앞에는
속을 꽉 채운 먹음직스러운 김치가
가득 쌓였습니다.
출출할 때 곁들인
돼지고기 수육과 김장김치의 맛은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노성근 / 전주시 효자동[인터뷰]
"현장에서 먹다 보니깐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올해 임실 배추가 아주 잘 되고."
참가자들은 15만 원으로
김장김치 30킬로그램을
담을 수 있습니다.
올해 평균 김장비용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한 데다,
임실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최용한 / 임실군 농촌활력과장 [인터뷰]
"저렴한 가격에 김장을 할 수 있고, 두 번 째는 이번에 하는 모든 김장 채소의 재료를 새우젓만 빼고는 다 임실지역 농가들과 계약해서."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김치 축제는
오는 17일까지 열릴 예정인데,
신청자만 3천 6백 명이 넘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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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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