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로 저렴하게…‘김장 축제 인기’
입력 2019.11.11 (07:38)
수정 2019.11.11 (08: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올해 잦은 태풍으로 배춧값이 폭등하면서 김장비용이 큰 폭으로 올랐는데요.
믿을 수 있는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시중 가격보다 싼 값에 김장을 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조경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절인 배추와 김장 양념이 준비된 탁자에 자리를 잡는 가족들.
하얀 배춧속마다 빨간 양념을 골고루 버무립니다.
초등학생 딸들도 제법 능숙한 솜씨를 자랑합니다.
[태민영/초등학교 5학년 : "이렇게 고개 숙여서 해야 하니까 허리가 아파요. 그런데 양념을 이렇게 묻히니까 좀 재미있어요."]
김장을 위해 서너 시간을 달려온 원정 가족도 있습니다.
마치 명절처럼 가족들이 한데 모이는 것만으로 절로 흥이 납니다.
[김명숙/경남 창원시 : "즐겁고, 또 남편이 도와주니까 너무 좋습니다. 정말. 축제 같은 느낌입니다."]
김치 명인의 설명에 따라 김장을 시작한 지 한 시간.
어느새 눈앞에는 속을 꽉 채운 먹음직스러운 김치가 가득 쌓였습니다.
출출할 때 곁들인 돼지고기 수육과 김장김치의 맛은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노성근/전주시 효자동 : "현장에서 먹다 보니깐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올해 임실 배추가 아주 잘 되고."]
참가자들은 15만 원으로 김장김치 30킬로그램을 담을 수 있습니다.
올해 평균 김장비용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한 데다, 임실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최용한/임실군 농촌활력과장 : "저렴한 가격에 김장을 할 수 있고, 두 번 째는 이번에 하는 모든 김장 채소의 재료를 새우젓만 빼고는 다 임실지역 농가들과 계약해서."]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김치 축제는 오는 17일까지 열릴 예정인데, 신청자만 3천 6백 명이 넘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올해 잦은 태풍으로 배춧값이 폭등하면서 김장비용이 큰 폭으로 올랐는데요.
믿을 수 있는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시중 가격보다 싼 값에 김장을 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조경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절인 배추와 김장 양념이 준비된 탁자에 자리를 잡는 가족들.
하얀 배춧속마다 빨간 양념을 골고루 버무립니다.
초등학생 딸들도 제법 능숙한 솜씨를 자랑합니다.
[태민영/초등학교 5학년 : "이렇게 고개 숙여서 해야 하니까 허리가 아파요. 그런데 양념을 이렇게 묻히니까 좀 재미있어요."]
김장을 위해 서너 시간을 달려온 원정 가족도 있습니다.
마치 명절처럼 가족들이 한데 모이는 것만으로 절로 흥이 납니다.
[김명숙/경남 창원시 : "즐겁고, 또 남편이 도와주니까 너무 좋습니다. 정말. 축제 같은 느낌입니다."]
김치 명인의 설명에 따라 김장을 시작한 지 한 시간.
어느새 눈앞에는 속을 꽉 채운 먹음직스러운 김치가 가득 쌓였습니다.
출출할 때 곁들인 돼지고기 수육과 김장김치의 맛은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노성근/전주시 효자동 : "현장에서 먹다 보니깐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올해 임실 배추가 아주 잘 되고."]
참가자들은 15만 원으로 김장김치 30킬로그램을 담을 수 있습니다.
올해 평균 김장비용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한 데다, 임실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최용한/임실군 농촌활력과장 : "저렴한 가격에 김장을 할 수 있고, 두 번 째는 이번에 하는 모든 김장 채소의 재료를 새우젓만 빼고는 다 임실지역 농가들과 계약해서."]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김치 축제는 오는 17일까지 열릴 예정인데, 신청자만 3천 6백 명이 넘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역 농산물로 저렴하게…‘김장 축제 인기’
-
- 입력 2019-11-11 07:43:18
- 수정2019-11-11 08:10:47
[앵커]
올해 잦은 태풍으로 배춧값이 폭등하면서 김장비용이 큰 폭으로 올랐는데요.
믿을 수 있는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시중 가격보다 싼 값에 김장을 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조경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절인 배추와 김장 양념이 준비된 탁자에 자리를 잡는 가족들.
하얀 배춧속마다 빨간 양념을 골고루 버무립니다.
초등학생 딸들도 제법 능숙한 솜씨를 자랑합니다.
[태민영/초등학교 5학년 : "이렇게 고개 숙여서 해야 하니까 허리가 아파요. 그런데 양념을 이렇게 묻히니까 좀 재미있어요."]
김장을 위해 서너 시간을 달려온 원정 가족도 있습니다.
마치 명절처럼 가족들이 한데 모이는 것만으로 절로 흥이 납니다.
[김명숙/경남 창원시 : "즐겁고, 또 남편이 도와주니까 너무 좋습니다. 정말. 축제 같은 느낌입니다."]
김치 명인의 설명에 따라 김장을 시작한 지 한 시간.
어느새 눈앞에는 속을 꽉 채운 먹음직스러운 김치가 가득 쌓였습니다.
출출할 때 곁들인 돼지고기 수육과 김장김치의 맛은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노성근/전주시 효자동 : "현장에서 먹다 보니깐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올해 임실 배추가 아주 잘 되고."]
참가자들은 15만 원으로 김장김치 30킬로그램을 담을 수 있습니다.
올해 평균 김장비용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한 데다, 임실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최용한/임실군 농촌활력과장 : "저렴한 가격에 김장을 할 수 있고, 두 번 째는 이번에 하는 모든 김장 채소의 재료를 새우젓만 빼고는 다 임실지역 농가들과 계약해서."]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김치 축제는 오는 17일까지 열릴 예정인데, 신청자만 3천 6백 명이 넘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올해 잦은 태풍으로 배춧값이 폭등하면서 김장비용이 큰 폭으로 올랐는데요.
믿을 수 있는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시중 가격보다 싼 값에 김장을 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조경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절인 배추와 김장 양념이 준비된 탁자에 자리를 잡는 가족들.
하얀 배춧속마다 빨간 양념을 골고루 버무립니다.
초등학생 딸들도 제법 능숙한 솜씨를 자랑합니다.
[태민영/초등학교 5학년 : "이렇게 고개 숙여서 해야 하니까 허리가 아파요. 그런데 양념을 이렇게 묻히니까 좀 재미있어요."]
김장을 위해 서너 시간을 달려온 원정 가족도 있습니다.
마치 명절처럼 가족들이 한데 모이는 것만으로 절로 흥이 납니다.
[김명숙/경남 창원시 : "즐겁고, 또 남편이 도와주니까 너무 좋습니다. 정말. 축제 같은 느낌입니다."]
김치 명인의 설명에 따라 김장을 시작한 지 한 시간.
어느새 눈앞에는 속을 꽉 채운 먹음직스러운 김치가 가득 쌓였습니다.
출출할 때 곁들인 돼지고기 수육과 김장김치의 맛은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노성근/전주시 효자동 : "현장에서 먹다 보니깐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올해 임실 배추가 아주 잘 되고."]
참가자들은 15만 원으로 김장김치 30킬로그램을 담을 수 있습니다.
올해 평균 김장비용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한 데다, 임실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최용한/임실군 농촌활력과장 : "저렴한 가격에 김장을 할 수 있고, 두 번 째는 이번에 하는 모든 김장 채소의 재료를 새우젓만 빼고는 다 임실지역 농가들과 계약해서."]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김치 축제는 오는 17일까지 열릴 예정인데, 신청자만 3천 6백 명이 넘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
-
조경모 기자 jkm@kbs.co.kr
조경모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