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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입 ‘보잉 737기’ 결함 비율 높아…13대 운항정지
입력 2019.11.11 (21:23) 수정 2019.11.12 (08:0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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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입 ‘보잉 737기’ 결함 비율 높아…13대 운항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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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체에 금이 간 보잉 737NG 항공기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지금까지 13대에서 균열이 확인됐는데, 다른 나라보다 높은 비율로 발견되고 있어 분석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운항을 멈춘 항공기들이 격납고에 나란히 서 있습니다.

균열이 잇따라 발견된 보잉 737 NG 기종입니다.

국내에 도입된 150대 중에 조사를 마친 건 100대.

2만 회 이상 비행한 79대 중 13대에서 균열이 발견됐습니다.

2만 회 미만은 아직 균열은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25일까지 조사를 마칠 예정입니다.

문제가 생긴 부위는 모두 날개와 동체를 연결하는 '피클 포크'.

두께 2㎝ 금속 부품에 폭 8㎜, 길이 7㎜의 금이 간 게 확인됩니다.

[임동신/대한항공 상무 : "균열이 심하지는 않은데 이 구조부가 중요한 구조부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안전을 위해서 좀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미국 보잉사는 지난달 긴급 수리반을 파견했습니다.

수리는 문제가 생긴 부품을 보잉사 기술진이 통째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초까지 해당 기종 수리를 모두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왜 유독 국내 항공기에서 균열이 잦은지에 대한 원인 분석도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1,241대를 점검한 결과 결함이 발견된 건 58대.

그 중 우리나라는 100대 중 13대로 결함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김경욱/국토교통부 2차관 : "(우리나라가) 결함 발견 비율이 높습니다. 필요하면 FAA(미국 연방항공청)하고 원인 규명을 공동으로 해 보자는 제안을 할 생각입니다."]

국토부는 점검 부위 외에 다른 곳에선 균열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기종이 운항 횟수 3,500회를 넘길 때마다 정기적으로 이상 여부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운항 정지 기간 중 항공기 1대당 매달 20억 원 정도의 손실이 예상되는 만큼, 이 부분도 보잉사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 국내 도입 ‘보잉 737기’ 결함 비율 높아…13대 운항정지
    • 입력 2019.11.11 (21:23)
    • 수정 2019.11.12 (08:04)
    뉴스 9
국내 도입 ‘보잉 737기’ 결함 비율 높아…13대 운항정지
[앵커]

기체에 금이 간 보잉 737NG 항공기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지금까지 13대에서 균열이 확인됐는데, 다른 나라보다 높은 비율로 발견되고 있어 분석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운항을 멈춘 항공기들이 격납고에 나란히 서 있습니다.

균열이 잇따라 발견된 보잉 737 NG 기종입니다.

국내에 도입된 150대 중에 조사를 마친 건 100대.

2만 회 이상 비행한 79대 중 13대에서 균열이 발견됐습니다.

2만 회 미만은 아직 균열은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25일까지 조사를 마칠 예정입니다.

문제가 생긴 부위는 모두 날개와 동체를 연결하는 '피클 포크'.

두께 2㎝ 금속 부품에 폭 8㎜, 길이 7㎜의 금이 간 게 확인됩니다.

[임동신/대한항공 상무 : "균열이 심하지는 않은데 이 구조부가 중요한 구조부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안전을 위해서 좀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미국 보잉사는 지난달 긴급 수리반을 파견했습니다.

수리는 문제가 생긴 부품을 보잉사 기술진이 통째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초까지 해당 기종 수리를 모두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왜 유독 국내 항공기에서 균열이 잦은지에 대한 원인 분석도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1,241대를 점검한 결과 결함이 발견된 건 58대.

그 중 우리나라는 100대 중 13대로 결함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김경욱/국토교통부 2차관 : "(우리나라가) 결함 발견 비율이 높습니다. 필요하면 FAA(미국 연방항공청)하고 원인 규명을 공동으로 해 보자는 제안을 할 생각입니다."]

국토부는 점검 부위 외에 다른 곳에선 균열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기종이 운항 횟수 3,500회를 넘길 때마다 정기적으로 이상 여부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운항 정지 기간 중 항공기 1대당 매달 20억 원 정도의 손실이 예상되는 만큼, 이 부분도 보잉사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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