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호텔 인턴증명서 직접 위조…헤어 디자이너 명의 차명거래까지”
입력 2019.11.12 (21:20)
수정 2019.11.1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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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리고 어제(11일) 검찰이 추가 기소한 정경심 교수의 공소장엔 새로운 혐의가 적혀 있었습니다.
자녀의 호텔 인턴증명서를 직접 위조했다는 의혹, 그리고 헤어 디자이너의 등의 명의를 이용해 주식을 차명거래한 혐의도 있었습니다.
정 교수 측은 공소장에는 사실과 사실이 아닌것들이 뒤섞여 있다며 법정에서 따지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정 교수가 딸의 입시를 위해 각종 증명서 등을 직접 위조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습니다.
동양대 총장 표창장과 KIST 인턴 경력증명서 위조에 워드 프로그램이 사용됐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원본에서 도장 부분 등을 따로 떼어내 그림 파일로 만든 뒤 위조된 내용의 표창장 등에 붙여넣는 방식입니다.
유명 호텔 인턴 증명서도 정 교수가 직접 만들었다는 새로운 허위 인턴 의혹도 나왔습니다.
딸이 고교 시절 호텔경영학과에 관심을 보이자 워드를 이용해 유명 호텔 인턴 확인서를 만들고 호텔 관계자에게 날인을 받았다는 겁니다.
검찰은 정 교수가 '딸의 진학을 위해 지위와 인맥 등을 활용해 허위 스펙을 만들어 줬다고 공소장에 적었습니다.
주식 차명 거래 의혹과 관련해서도 정 교수가 누구의 명의를 이용했는지 밝혔습니다.
동생 정 모 씨 외에 단골 미용실의 헤어디자이너,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된 지인 등 모두 6개의 차명 계좌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했다고 명시했습니다.
정 교수의 차명 거래는 2017년 7월부터 조 전 장관 사퇴 2주 전인 지난 9월 30일까지 모두 790번에 걸쳐 이뤄졌다는 게 검찰의 설명입니다.
이에 대해 정 교수 측은 공소장에는 사실과 사실이 아닌 것이 뒤섞여 있고, 법리에도 많은 문제가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재판에서 진실을 밝혀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고 검찰은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조 전 장관을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그리고 어제(11일) 검찰이 추가 기소한 정경심 교수의 공소장엔 새로운 혐의가 적혀 있었습니다.
자녀의 호텔 인턴증명서를 직접 위조했다는 의혹, 그리고 헤어 디자이너의 등의 명의를 이용해 주식을 차명거래한 혐의도 있었습니다.
정 교수 측은 공소장에는 사실과 사실이 아닌것들이 뒤섞여 있다며 법정에서 따지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정 교수가 딸의 입시를 위해 각종 증명서 등을 직접 위조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습니다.
동양대 총장 표창장과 KIST 인턴 경력증명서 위조에 워드 프로그램이 사용됐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원본에서 도장 부분 등을 따로 떼어내 그림 파일로 만든 뒤 위조된 내용의 표창장 등에 붙여넣는 방식입니다.
유명 호텔 인턴 증명서도 정 교수가 직접 만들었다는 새로운 허위 인턴 의혹도 나왔습니다.
딸이 고교 시절 호텔경영학과에 관심을 보이자 워드를 이용해 유명 호텔 인턴 확인서를 만들고 호텔 관계자에게 날인을 받았다는 겁니다.
검찰은 정 교수가 '딸의 진학을 위해 지위와 인맥 등을 활용해 허위 스펙을 만들어 줬다고 공소장에 적었습니다.
주식 차명 거래 의혹과 관련해서도 정 교수가 누구의 명의를 이용했는지 밝혔습니다.
동생 정 모 씨 외에 단골 미용실의 헤어디자이너,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된 지인 등 모두 6개의 차명 계좌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했다고 명시했습니다.
정 교수의 차명 거래는 2017년 7월부터 조 전 장관 사퇴 2주 전인 지난 9월 30일까지 모두 790번에 걸쳐 이뤄졌다는 게 검찰의 설명입니다.
이에 대해 정 교수 측은 공소장에는 사실과 사실이 아닌 것이 뒤섞여 있고, 법리에도 많은 문제가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재판에서 진실을 밝혀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고 검찰은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조 전 장관을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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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 호텔 인턴증명서 직접 위조…헤어 디자이너 명의 차명거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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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12 21:21:54
- 수정2019-11-12 21:50:00
[앵커]
그리고 어제(11일) 검찰이 추가 기소한 정경심 교수의 공소장엔 새로운 혐의가 적혀 있었습니다.
자녀의 호텔 인턴증명서를 직접 위조했다는 의혹, 그리고 헤어 디자이너의 등의 명의를 이용해 주식을 차명거래한 혐의도 있었습니다.
정 교수 측은 공소장에는 사실과 사실이 아닌것들이 뒤섞여 있다며 법정에서 따지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정 교수가 딸의 입시를 위해 각종 증명서 등을 직접 위조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습니다.
동양대 총장 표창장과 KIST 인턴 경력증명서 위조에 워드 프로그램이 사용됐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원본에서 도장 부분 등을 따로 떼어내 그림 파일로 만든 뒤 위조된 내용의 표창장 등에 붙여넣는 방식입니다.
유명 호텔 인턴 증명서도 정 교수가 직접 만들었다는 새로운 허위 인턴 의혹도 나왔습니다.
딸이 고교 시절 호텔경영학과에 관심을 보이자 워드를 이용해 유명 호텔 인턴 확인서를 만들고 호텔 관계자에게 날인을 받았다는 겁니다.
검찰은 정 교수가 '딸의 진학을 위해 지위와 인맥 등을 활용해 허위 스펙을 만들어 줬다고 공소장에 적었습니다.
주식 차명 거래 의혹과 관련해서도 정 교수가 누구의 명의를 이용했는지 밝혔습니다.
동생 정 모 씨 외에 단골 미용실의 헤어디자이너,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된 지인 등 모두 6개의 차명 계좌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했다고 명시했습니다.
정 교수의 차명 거래는 2017년 7월부터 조 전 장관 사퇴 2주 전인 지난 9월 30일까지 모두 790번에 걸쳐 이뤄졌다는 게 검찰의 설명입니다.
이에 대해 정 교수 측은 공소장에는 사실과 사실이 아닌 것이 뒤섞여 있고, 법리에도 많은 문제가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재판에서 진실을 밝혀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고 검찰은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조 전 장관을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그리고 어제(11일) 검찰이 추가 기소한 정경심 교수의 공소장엔 새로운 혐의가 적혀 있었습니다.
자녀의 호텔 인턴증명서를 직접 위조했다는 의혹, 그리고 헤어 디자이너의 등의 명의를 이용해 주식을 차명거래한 혐의도 있었습니다.
정 교수 측은 공소장에는 사실과 사실이 아닌것들이 뒤섞여 있다며 법정에서 따지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정 교수가 딸의 입시를 위해 각종 증명서 등을 직접 위조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습니다.
동양대 총장 표창장과 KIST 인턴 경력증명서 위조에 워드 프로그램이 사용됐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원본에서 도장 부분 등을 따로 떼어내 그림 파일로 만든 뒤 위조된 내용의 표창장 등에 붙여넣는 방식입니다.
유명 호텔 인턴 증명서도 정 교수가 직접 만들었다는 새로운 허위 인턴 의혹도 나왔습니다.
딸이 고교 시절 호텔경영학과에 관심을 보이자 워드를 이용해 유명 호텔 인턴 확인서를 만들고 호텔 관계자에게 날인을 받았다는 겁니다.
검찰은 정 교수가 '딸의 진학을 위해 지위와 인맥 등을 활용해 허위 스펙을 만들어 줬다고 공소장에 적었습니다.
주식 차명 거래 의혹과 관련해서도 정 교수가 누구의 명의를 이용했는지 밝혔습니다.
동생 정 모 씨 외에 단골 미용실의 헤어디자이너,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된 지인 등 모두 6개의 차명 계좌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했다고 명시했습니다.
정 교수의 차명 거래는 2017년 7월부터 조 전 장관 사퇴 2주 전인 지난 9월 30일까지 모두 790번에 걸쳐 이뤄졌다는 게 검찰의 설명입니다.
이에 대해 정 교수 측은 공소장에는 사실과 사실이 아닌 것이 뒤섞여 있고, 법리에도 많은 문제가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재판에서 진실을 밝혀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고 검찰은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조 전 장관을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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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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