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총선 앞두고 인물·공약 경쟁 본격화

입력 2019.11.13 (19:02) 수정 2019.11.13 (19: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총선을 5개월여 앞두고 여야의 인물 경쟁, 공약 경쟁도 본격 시작되는 분위기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약세 지역에 도전할 정치 신인들의 입당식을 열었고, 자유한국당도 2차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정치 신인들의 입당식을 열었습니다.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과 김학민 순천향대 행정학과 교수,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입니다.

모두 민주당의 취약지역인 이른바 '험지' 출마를 예고했습니다.

[김용진/전 기획재정부 2차관 : "30년 이상 경제관료로서, 또 재정전문가로서 쌓아온 지식과 경험, 모조리 쏟아붓겠습니다."]

각각 경기와 충청, 영남권에서 유독 더 민주당 당선이 어려웠던 지역구에 새 인물을 투입해 일찌감치 승부수를 던지려는 전략입니다.

[윤호중/민주당 사무총장/총선기획단장 : "(민주당을) 전국 어디에서나 승리할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드는데에 아주 핵심적이고 전략적인 지역이다."]

민주당은 또, 3기 신도시 일부를 청년과 신혼부부 삶에 특화된 '청년신도시'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총선 공약 마련에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편,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영입 논란으로 홍역을 겪은 자유한국당은 인재영입위원회 중심으로 2차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명수/자유한국당 인재영입위원장/지난 11일 : "양적으로 뭐 숫자를 뭐 몇십 명, 몇백 명 하는 것보다 질적으로 좀 국민한테 공감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그런 인재상도 포함되게…."]

인재 영입의 기준과 절차를 투명하게 보완해 깜깜이, 밀실 선정을 배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총선 앞두고 인물·공약 경쟁 본격화
    • 입력 2019-11-13 19:05:14
    • 수정2019-11-13 19:12:36
    뉴스 7
[앵커]

총선을 5개월여 앞두고 여야의 인물 경쟁, 공약 경쟁도 본격 시작되는 분위기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약세 지역에 도전할 정치 신인들의 입당식을 열었고, 자유한국당도 2차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정치 신인들의 입당식을 열었습니다.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과 김학민 순천향대 행정학과 교수,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입니다.

모두 민주당의 취약지역인 이른바 '험지' 출마를 예고했습니다.

[김용진/전 기획재정부 2차관 : "30년 이상 경제관료로서, 또 재정전문가로서 쌓아온 지식과 경험, 모조리 쏟아붓겠습니다."]

각각 경기와 충청, 영남권에서 유독 더 민주당 당선이 어려웠던 지역구에 새 인물을 투입해 일찌감치 승부수를 던지려는 전략입니다.

[윤호중/민주당 사무총장/총선기획단장 : "(민주당을) 전국 어디에서나 승리할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드는데에 아주 핵심적이고 전략적인 지역이다."]

민주당은 또, 3기 신도시 일부를 청년과 신혼부부 삶에 특화된 '청년신도시'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총선 공약 마련에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편,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영입 논란으로 홍역을 겪은 자유한국당은 인재영입위원회 중심으로 2차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명수/자유한국당 인재영입위원장/지난 11일 : "양적으로 뭐 숫자를 뭐 몇십 명, 몇백 명 하는 것보다 질적으로 좀 국민한테 공감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그런 인재상도 포함되게…."]

인재 영입의 기준과 절차를 투명하게 보완해 깜깜이, 밀실 선정을 배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