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차 한미안보협의회의…양국 국방장관·합참의장 참석

입력 2019.11.15 (12:00) 수정 2019.11.1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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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국방장관이 주관하는 51차 한미안보협의회의가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국방 분야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총출동했는데, 전시작전통제권부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까지 한미 간 첨예한 현안에 관한 논의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 국방장관이 주관하는 연례 안보회의인 51차 한미안보협의회의가 국방부 청사에서 개최됐습니다.

한미 양국의 국방·외교 분야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지역 안보와 동맹 현안을 논의합니다.

한미 두 나라는 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정세를 공유합니다.

비핵화 협상 등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양국 국방 당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특히 방한 길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외교적 필요성에 따라 한미 연합훈련을 조정할 수 있다고 언급해, 오늘 회의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를 일주일 앞두고 있는 만큼, 지소미아 유지를 요구하고 있는 미국의 압박도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에스퍼 장관은 지소미아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어, 오늘도 같은 입장을 우리 정부에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현재 진행 중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주한미군 기지 이전, 전작권 전환 일정 등도 논의 대상입니다.

양국 국방장관은 오늘 오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주요 합의 사항을 발표합니다.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마크 밀리 합참의장, 랜들 슈라이버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 등은 이후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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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차 한미안보협의회의…양국 국방장관·합참의장 참석
    • 입력 2019-11-15 12:02:56
    • 수정2019-11-15 1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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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국방장관이 주관하는 51차 한미안보협의회의가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국방 분야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총출동했는데, 전시작전통제권부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까지 한미 간 첨예한 현안에 관한 논의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 국방장관이 주관하는 연례 안보회의인 51차 한미안보협의회의가 국방부 청사에서 개최됐습니다.

한미 양국의 국방·외교 분야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지역 안보와 동맹 현안을 논의합니다.

한미 두 나라는 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정세를 공유합니다.

비핵화 협상 등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양국 국방 당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특히 방한 길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외교적 필요성에 따라 한미 연합훈련을 조정할 수 있다고 언급해, 오늘 회의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를 일주일 앞두고 있는 만큼, 지소미아 유지를 요구하고 있는 미국의 압박도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에스퍼 장관은 지소미아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어, 오늘도 같은 입장을 우리 정부에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현재 진행 중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주한미군 기지 이전, 전작권 전환 일정 등도 논의 대상입니다.

양국 국방장관은 오늘 오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주요 합의 사항을 발표합니다.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마크 밀리 합참의장, 랜들 슈라이버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 등은 이후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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