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 이공대 전격 진입…시위대 “끝까지 맞설 것”
입력 2019.11.18 (17:08)
수정 2019.11.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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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콩 경찰이 오늘 새벽 시위대의 마지막 거점으로 꼽히는 홍콩 이공대에 전격 진입해 해산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시위대가 격렬하게 저항하며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극심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욱한 최루탄 가스 사이로 경찰이 물밀 듯 들이닥칩니다.
도망치는 시위대를 쓰러뜨리고 발길질을 가합니다.
부상으로 피 흘리는 시위자들이 곳곳에서 속출합니다.
홍콩 경찰이 오늘 새벽 홍콩 이공대에 전격 진입했습니다.
최루탄과 물대포는 물론 시위 사태 이후 처음으로 음향 대포까지 꺼내들었습니다.
고막을 찢는 듯한 고통과 구토를 유발하는 신종 시위진압 장비입니다.
시위대가 돌과 화염병으로 맞서며 극심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지난주 대부분 대학에서 시위대가 철수하면서 이공대는 사실상 시위대의 마지막 보루로 떠올랐습니다.
[시위 대학생 : "모두가 두려워하고는 있지만 여기서 멈출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계속 맞설 것입니다."]
경찰은 이공대를 봉쇄한 채 인근 지역 등에서 시위대 백여 명을 체포했습니다.
이공대 인근 침사추이에선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실탄 3발을 발사했지만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위대의 복면 착용을 막는 복면금지법은 법원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홍콩 최고법원인 고등법원은 오늘 복면금지법이 홍콩 헌법에 위배된다며 소송을 낸 야당 의원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홍콩 당국이 지난달 복면금지법을 시행한 뒤 붙잡힌 이들은 4백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홍콩 경찰이 오늘 새벽 시위대의 마지막 거점으로 꼽히는 홍콩 이공대에 전격 진입해 해산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시위대가 격렬하게 저항하며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극심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욱한 최루탄 가스 사이로 경찰이 물밀 듯 들이닥칩니다.
도망치는 시위대를 쓰러뜨리고 발길질을 가합니다.
부상으로 피 흘리는 시위자들이 곳곳에서 속출합니다.
홍콩 경찰이 오늘 새벽 홍콩 이공대에 전격 진입했습니다.
최루탄과 물대포는 물론 시위 사태 이후 처음으로 음향 대포까지 꺼내들었습니다.
고막을 찢는 듯한 고통과 구토를 유발하는 신종 시위진압 장비입니다.
시위대가 돌과 화염병으로 맞서며 극심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지난주 대부분 대학에서 시위대가 철수하면서 이공대는 사실상 시위대의 마지막 보루로 떠올랐습니다.
[시위 대학생 : "모두가 두려워하고는 있지만 여기서 멈출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계속 맞설 것입니다."]
경찰은 이공대를 봉쇄한 채 인근 지역 등에서 시위대 백여 명을 체포했습니다.
이공대 인근 침사추이에선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실탄 3발을 발사했지만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위대의 복면 착용을 막는 복면금지법은 법원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홍콩 최고법원인 고등법원은 오늘 복면금지법이 홍콩 헌법에 위배된다며 소송을 낸 야당 의원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홍콩 당국이 지난달 복면금지법을 시행한 뒤 붙잡힌 이들은 4백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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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경찰, 이공대 전격 진입…시위대 “끝까지 맞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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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1-18 17: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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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이 오늘 새벽 시위대의 마지막 거점으로 꼽히는 홍콩 이공대에 전격 진입해 해산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시위대가 격렬하게 저항하며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극심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욱한 최루탄 가스 사이로 경찰이 물밀 듯 들이닥칩니다.
도망치는 시위대를 쓰러뜨리고 발길질을 가합니다.
부상으로 피 흘리는 시위자들이 곳곳에서 속출합니다.
홍콩 경찰이 오늘 새벽 홍콩 이공대에 전격 진입했습니다.
최루탄과 물대포는 물론 시위 사태 이후 처음으로 음향 대포까지 꺼내들었습니다.
고막을 찢는 듯한 고통과 구토를 유발하는 신종 시위진압 장비입니다.
시위대가 돌과 화염병으로 맞서며 극심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지난주 대부분 대학에서 시위대가 철수하면서 이공대는 사실상 시위대의 마지막 보루로 떠올랐습니다.
[시위 대학생 : "모두가 두려워하고는 있지만 여기서 멈출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계속 맞설 것입니다."]
경찰은 이공대를 봉쇄한 채 인근 지역 등에서 시위대 백여 명을 체포했습니다.
이공대 인근 침사추이에선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실탄 3발을 발사했지만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위대의 복면 착용을 막는 복면금지법은 법원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홍콩 최고법원인 고등법원은 오늘 복면금지법이 홍콩 헌법에 위배된다며 소송을 낸 야당 의원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홍콩 당국이 지난달 복면금지법을 시행한 뒤 붙잡힌 이들은 4백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홍콩 경찰이 오늘 새벽 시위대의 마지막 거점으로 꼽히는 홍콩 이공대에 전격 진입해 해산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시위대가 격렬하게 저항하며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극심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욱한 최루탄 가스 사이로 경찰이 물밀 듯 들이닥칩니다.
도망치는 시위대를 쓰러뜨리고 발길질을 가합니다.
부상으로 피 흘리는 시위자들이 곳곳에서 속출합니다.
홍콩 경찰이 오늘 새벽 홍콩 이공대에 전격 진입했습니다.
최루탄과 물대포는 물론 시위 사태 이후 처음으로 음향 대포까지 꺼내들었습니다.
고막을 찢는 듯한 고통과 구토를 유발하는 신종 시위진압 장비입니다.
시위대가 돌과 화염병으로 맞서며 극심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지난주 대부분 대학에서 시위대가 철수하면서 이공대는 사실상 시위대의 마지막 보루로 떠올랐습니다.
[시위 대학생 : "모두가 두려워하고는 있지만 여기서 멈출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계속 맞설 것입니다."]
경찰은 이공대를 봉쇄한 채 인근 지역 등에서 시위대 백여 명을 체포했습니다.
이공대 인근 침사추이에선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실탄 3발을 발사했지만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위대의 복면 착용을 막는 복면금지법은 법원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홍콩 최고법원인 고등법원은 오늘 복면금지법이 홍콩 헌법에 위배된다며 소송을 낸 야당 의원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홍콩 당국이 지난달 복면금지법을 시행한 뒤 붙잡힌 이들은 4백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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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을 기자 h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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