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브라질에 3대 0 완패…A매치 3경기 연속 무득점

입력 2019.11.20 (00:26) 수정 2019.11.20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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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세계 최강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완패했습니다.

축구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 랭킹 3위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파케타와 쿠티뉴에게 연속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다닐루에게 쐐기 골까지 허용하며 3대 0으로 졌습니다.

벤투 감독은 황의조를 원톱으로 손흥민과 황희찬을 좌우 날개 공격수로 배치하고 정우영과 주세종이 중앙을 책임지는 안정적인 4-2-3-1 전술을 들고 나왔습니다. 골키퍼 조현우도 모처럼 선발 출전해 대표팀의 골문을 지켰습니다.

최근 A매치 5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브라질은 쿠티뉴, 히샬리송, 제수스 등 최정예 공격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하며 승리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습니다.

브라질의 공격은 매서웠습니다. 브라질 대표팀의 간결한 드리블과 화려한 개인기에 대표팀 수비진은 경기 초반부터 고전했습니다.

결국, 대표팀은 전반 9분 만에 브라질 파케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이른 시간 실점한 대표팀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 36분 쿠티뉴에게 프리킥 추가 골까지 허용하며 전반을 2대 0으로 뒤진 채 마쳤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황희찬의 빠른 발을 이용한 측면 돌파로 공격의 활로를 찾는 듯했지만, 후반 15분 다닐루에게 세 번째 골까지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벤투 감독은 후반전 나상호와 권창훈을 교체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공격진의 세밀한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레바논과의 월드컵 2차 예선에 이어 브라질과의 평가전까지, 원정 2연전을 마친 대표팀은 내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최근 월드컵 2차 예선 두 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에 이어, 브라질과의 평가전까지 득점 없이 완패한 벤투호는 새로운 공격 전술과 조합을 찾아야만 하는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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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11-20 00: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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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세계 최강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완패했습니다.

축구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 랭킹 3위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파케타와 쿠티뉴에게 연속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다닐루에게 쐐기 골까지 허용하며 3대 0으로 졌습니다.

벤투 감독은 황의조를 원톱으로 손흥민과 황희찬을 좌우 날개 공격수로 배치하고 정우영과 주세종이 중앙을 책임지는 안정적인 4-2-3-1 전술을 들고 나왔습니다. 골키퍼 조현우도 모처럼 선발 출전해 대표팀의 골문을 지켰습니다.

최근 A매치 5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브라질은 쿠티뉴, 히샬리송, 제수스 등 최정예 공격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하며 승리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습니다.

브라질의 공격은 매서웠습니다. 브라질 대표팀의 간결한 드리블과 화려한 개인기에 대표팀 수비진은 경기 초반부터 고전했습니다.

결국, 대표팀은 전반 9분 만에 브라질 파케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이른 시간 실점한 대표팀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 36분 쿠티뉴에게 프리킥 추가 골까지 허용하며 전반을 2대 0으로 뒤진 채 마쳤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황희찬의 빠른 발을 이용한 측면 돌파로 공격의 활로를 찾는 듯했지만, 후반 15분 다닐루에게 세 번째 골까지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벤투 감독은 후반전 나상호와 권창훈을 교체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공격진의 세밀한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레바논과의 월드컵 2차 예선에 이어 브라질과의 평가전까지, 원정 2연전을 마친 대표팀은 내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최근 월드컵 2차 예선 두 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에 이어, 브라질과의 평가전까지 득점 없이 완패한 벤투호는 새로운 공격 전술과 조합을 찾아야만 하는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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