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추락 참사로 운항 정지됐던 ‘737 맥스’ 50대 신규 수주”

입력 2019.11.20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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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기 제작업체인 보잉이 잇단 추락 참사로 운항이 정지됐던 기종 '737 맥스' 50대를 새로 수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19일 카자흐스탄의 아스타나 항공이 양해각서를 통해 보잉으로부터 737 맥스 30대를 구매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국제에어쇼에서를 통해서도 보잉은 알려지지 않은 항공사로부터 통해 737 맥스 20대를 수주하는 합의에도 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보잉 737 맥스 기종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여객기, 지난 3월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여객기 등이 잇달아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346명이 숨지는 참사가 나면서 세계 40여개국에서 운항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사우디아항공의 자회사인 플라이어딜(Flyadeal)이 지난 7월 737 맥스 50대 주문을 철회했다고 밝히는 등 주문 취소나 인도 연기가 이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현재 보잉은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으로 불리는 자동 실속(失速) 방지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고 미 연방항공청(FAA) 등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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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0 01:31:00
    국제
미국 항공기 제작업체인 보잉이 잇단 추락 참사로 운항이 정지됐던 기종 '737 맥스' 50대를 새로 수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19일 카자흐스탄의 아스타나 항공이 양해각서를 통해 보잉으로부터 737 맥스 30대를 구매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국제에어쇼에서를 통해서도 보잉은 알려지지 않은 항공사로부터 통해 737 맥스 20대를 수주하는 합의에도 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보잉 737 맥스 기종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여객기, 지난 3월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여객기 등이 잇달아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346명이 숨지는 참사가 나면서 세계 40여개국에서 운항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사우디아항공의 자회사인 플라이어딜(Flyadeal)이 지난 7월 737 맥스 50대 주문을 철회했다고 밝히는 등 주문 취소나 인도 연기가 이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현재 보잉은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으로 불리는 자동 실속(失速) 방지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고 미 연방항공청(FAA) 등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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