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법원, 카르테스 전 파라과이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입력 2019.11.20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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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의 전직 대통령이 브라질 사법 당국의 부패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리우데자네이루 연방법원은 현지시간 19일 오라시오 카르테스 전 파라과이 대통령에 대해 돈세탁과 재산은닉 등 혐의를 적용해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카르테스 전 대통령은 브라질 암달러상을 통해 최소한 50만 달러(약 5억8천만 원)를 돈세탁하고 재산을 숨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연루된 암달러상은 지난해 5월과 올해 7월 등 두 차례에 걸쳐 사법 당국에 체포됐다 종적을 감췄는데, 카르테스 전 대통령은 암달러상의 도주를 도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우파 성향의 카르테스는 지난해 5월 말 임기를 석 달 앞두고 상원의원에 취임하기 위해 대통령직 사임서를 제출했다가 의회의 반대로 한 달 만에 사임 의사를 철회하기도 했습니다.

또 퇴임 후에도 정치력 영향력을 행사하고 의원 면책특권을 누리기 위해 상원의원으로 활동하려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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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법원, 카르테스 전 파라과이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 입력 2019-11-20 01:31:48
    국제
파라과이의 전직 대통령이 브라질 사법 당국의 부패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리우데자네이루 연방법원은 현지시간 19일 오라시오 카르테스 전 파라과이 대통령에 대해 돈세탁과 재산은닉 등 혐의를 적용해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카르테스 전 대통령은 브라질 암달러상을 통해 최소한 50만 달러(약 5억8천만 원)를 돈세탁하고 재산을 숨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연루된 암달러상은 지난해 5월과 올해 7월 등 두 차례에 걸쳐 사법 당국에 체포됐다 종적을 감췄는데, 카르테스 전 대통령은 암달러상의 도주를 도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우파 성향의 카르테스는 지난해 5월 말 임기를 석 달 앞두고 상원의원에 취임하기 위해 대통령직 사임서를 제출했다가 의회의 반대로 한 달 만에 사임 의사를 철회하기도 했습니다.

또 퇴임 후에도 정치력 영향력을 행사하고 의원 면책특권을 누리기 위해 상원의원으로 활동하려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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