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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해역서 한국인 2명 반군에 억류…청해부대 급파
입력 2019.11.20 (06:22) 수정 2019.11.20 (06:28)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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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국적 선박이 정부군과 반군 사이 분쟁이 극심한 예멘 해역에서 반군 세력에 나포됐습니다.

현재 우리 국민 2명을 포함해 16명이 반군 세력에 억류돼 있습니다.

정부는 청해부대 강감찬함을 예멘 인근 해역에 급파했습니다.

윤봄이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국적 선박들이 나포된 건 한국 시간으로 그제 새벽 4시쯤.

준설선 1척과 예인선 2척이 항로 준설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소말리아로 가던 중 예멘 카마란 섬 인근 해역에서 반군에 나포됐습니다.

준설선과 예인선 1척은 한국 선박이고, 나머지 예인선 1척은 사우디 아라비아 선박입니다.

한국인 2명을 포함해 모두 16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나포 세력은 예멘의 반정부군인 후티 반군입니다.

선박과 선원 모두 후티 반군이 장악한 예멘 살리프항에 억류돼 있습니다.

[김인철/외교부 대변인 : "우리 국민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상태이며, 해당 사실을 가족에게 통보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하자 정부는 오만에 있던 청해부대 강감찬함을 예멘 인근 해역으로 급파했습니다.

[박재민/국방부 차관 : "월요일 (오전) 11시경에 출항을 했습니다. 거리가 조금 있어서 아직 도착은 못 한 것 같습니다. 관련국 등 협조하에 정보수집 활동이나 협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예멘은 수니파 정부군과 시아파인 후티 반군 사이의 분쟁으로 정세가 매우 불안합니다.

후티 반군은 나포한 선박들이 예멘 영해를 침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선박이라는 점이 확인되면 풀어주겠다는 의사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번 나포 사건이 예멘 분쟁과 관련됐을 가능성은 일단 작게 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정치적 의도가 있을 가능도 배제하지 않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 예멘 해역서 한국인 2명 반군에 억류…청해부대 급파
    • 입력 2019-11-20 06:24:52
    • 수정2019-11-20 06:28:38
    뉴스광장 1부
[앵커]

한국 국적 선박이 정부군과 반군 사이 분쟁이 극심한 예멘 해역에서 반군 세력에 나포됐습니다.

현재 우리 국민 2명을 포함해 16명이 반군 세력에 억류돼 있습니다.

정부는 청해부대 강감찬함을 예멘 인근 해역에 급파했습니다.

윤봄이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국적 선박들이 나포된 건 한국 시간으로 그제 새벽 4시쯤.

준설선 1척과 예인선 2척이 항로 준설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소말리아로 가던 중 예멘 카마란 섬 인근 해역에서 반군에 나포됐습니다.

준설선과 예인선 1척은 한국 선박이고, 나머지 예인선 1척은 사우디 아라비아 선박입니다.

한국인 2명을 포함해 모두 16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나포 세력은 예멘의 반정부군인 후티 반군입니다.

선박과 선원 모두 후티 반군이 장악한 예멘 살리프항에 억류돼 있습니다.

[김인철/외교부 대변인 : "우리 국민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상태이며, 해당 사실을 가족에게 통보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하자 정부는 오만에 있던 청해부대 강감찬함을 예멘 인근 해역으로 급파했습니다.

[박재민/국방부 차관 : "월요일 (오전) 11시경에 출항을 했습니다. 거리가 조금 있어서 아직 도착은 못 한 것 같습니다. 관련국 등 협조하에 정보수집 활동이나 협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예멘은 수니파 정부군과 시아파인 후티 반군 사이의 분쟁으로 정세가 매우 불안합니다.

후티 반군은 나포한 선박들이 예멘 영해를 침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선박이라는 점이 확인되면 풀어주겠다는 의사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번 나포 사건이 예멘 분쟁과 관련됐을 가능성은 일단 작게 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정치적 의도가 있을 가능도 배제하지 않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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