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멘 후티 반군 억류 한국인 2명 석방…모두 안전”

입력 2019.11.20 (08:26) 수정 2019.11.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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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예멘 해역에서 후티 반군에 나포돼 억류됐던 한국인 2명이 45시간 만에 모두 석방됐습니다.

외교부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20일) 새벽 0시 40분쯤 후티 반군에 나포돼 억류 중이던 한국인 2명을 포함한 선원 16명이 모두 석방됐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석방된 선원들과 선박들은 한국 시각으로 오늘 낮 두 시 반쯤 예멘에서 출발해 이틀 뒤 사우디아라비아 지잔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억류가 해제된 선박은 항로 준설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소말리아로 가던 중 한국 시각으로 18일 새벽 3시 50분쯤 예멘 해역에서 후반 반군에 나포됐으며 예멘 살리프항에 억류돼 있었습니다.

선박 3척 가운에 준설선과 예인선 1척은 한국 선박이며, 나머지 예인선 1척은 사우디아라비아 선박입니다.

후티 반군은 나포한 선박들이 사전 고지 없이 예멘 영해를 침범했다고 주장했으며, 한국 선박이라는 점이 확인되면 풀어주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하자 정부는 오만에 있던 청해부대 강감찬함을 예멘 인근 해역으로 급파했으며, 사건 해결을 위해 미국 등 우방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인근 국가들과 긴밀한 공조를 유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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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예멘 후티 반군 억류 한국인 2명 석방…모두 안전”
    • 입력 2019-11-20 08:26:13
    • 수정2019-11-20 16:02:57
    정치
지난 18일 예멘 해역에서 후티 반군에 나포돼 억류됐던 한국인 2명이 45시간 만에 모두 석방됐습니다.

외교부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20일) 새벽 0시 40분쯤 후티 반군에 나포돼 억류 중이던 한국인 2명을 포함한 선원 16명이 모두 석방됐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석방된 선원들과 선박들은 한국 시각으로 오늘 낮 두 시 반쯤 예멘에서 출발해 이틀 뒤 사우디아라비아 지잔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억류가 해제된 선박은 항로 준설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소말리아로 가던 중 한국 시각으로 18일 새벽 3시 50분쯤 예멘 해역에서 후반 반군에 나포됐으며 예멘 살리프항에 억류돼 있었습니다.

선박 3척 가운에 준설선과 예인선 1척은 한국 선박이며, 나머지 예인선 1척은 사우디아라비아 선박입니다.

후티 반군은 나포한 선박들이 사전 고지 없이 예멘 영해를 침범했다고 주장했으며, 한국 선박이라는 점이 확인되면 풀어주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하자 정부는 오만에 있던 청해부대 강감찬함을 예멘 인근 해역으로 급파했으며, 사건 해결을 위해 미국 등 우방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인근 국가들과 긴밀한 공조를 유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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