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美버라이어티 ‘히트메이커’ 선정…그래미 후보 진출도 관심

입력 2019.11.20 (09:22) 수정 2019.11.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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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꼽은 올해의 '히트메이커'(Hitmakers)에 한국 가수로서는 최초로 선정됐다.

20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전날 발표된 '버라이어티 2019 히트메이커스(Variety's 2019 Hitmakers)' 명단에서 '올해의 그룹'(Group of the Year)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버라이어티는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는 방탄소년단은 올해 최대 규모 중 하나인 스타디움 투어를 마무리하고 인기 싱글을 잇달아 발표하며 글로벌 슈퍼스타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히트메이커스'는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노래를 제작하는 데 기여한 레이블과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 작곡가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다음 달 7일 개최된다.

전 세계적 '현상'으로 자리 잡은 방탄소년단의 인기와 위상은 이미 각종 시상식 성적으로 공인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에서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으며 한국 가수 최초로 2관왕에 올랐다.

'라디오 디즈니 뮤직 어워드', '틴 초이스 어워드',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도 잇따라 수상했다.

오는 24일(미 현지시간) 열릴 '2019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서도 '페이보릿 듀오 오어 그룹-팝/록'(FAVORITE DUO OR GROUP-POP/ROCK)과 '투어 오브 더 이어'(TOUR OF THE YEAR),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팝계 최고 권위의 그래미까지 진출할지도 기대를 모은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최하는 미국 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는 미 동부시간 20일 오전 8시 20분(한국시간 20일 오후 10시20분)께부터 제62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62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은 내년 1월 26일 열린다.

빌보드와 AMA, 그래미는 미국 3대 시상식으로 꼽힌다, 빌보드와 AMA에서 이미 트로피를 안은 방탄소년단이 그래미까지 수상하면 한국 가수 최초로 이른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것이다.

다만 그래미의 보수성과, 이에 따라 비영어권 가수에 장벽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하면 후보 포함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관측도 있다.

올해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방탄소년단은 후보에 지명되지 못했지만, 이들의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앨범 디자인에 참여한 파트너사 허스키폭스가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 부문 후보로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19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연예 잡지 '페이퍼'와의 인터뷰에서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에서 후보에 오른 것은 진심으로 영광이었다. 그렇게 큰 쇼에 훌륭한 뮤지션들과 함께 시상자로 초청돼 기뻤다"며 "내년에도 초청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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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美버라이어티 ‘히트메이커’ 선정…그래미 후보 진출도 관심
    • 입력 2019-11-20 09:22:21
    • 수정2019-11-20 16:31:51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꼽은 올해의 '히트메이커'(Hitmakers)에 한국 가수로서는 최초로 선정됐다.

20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전날 발표된 '버라이어티 2019 히트메이커스(Variety's 2019 Hitmakers)' 명단에서 '올해의 그룹'(Group of the Year)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버라이어티는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는 방탄소년단은 올해 최대 규모 중 하나인 스타디움 투어를 마무리하고 인기 싱글을 잇달아 발표하며 글로벌 슈퍼스타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히트메이커스'는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노래를 제작하는 데 기여한 레이블과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 작곡가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다음 달 7일 개최된다.

전 세계적 '현상'으로 자리 잡은 방탄소년단의 인기와 위상은 이미 각종 시상식 성적으로 공인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에서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으며 한국 가수 최초로 2관왕에 올랐다.

'라디오 디즈니 뮤직 어워드', '틴 초이스 어워드',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도 잇따라 수상했다.

오는 24일(미 현지시간) 열릴 '2019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서도 '페이보릿 듀오 오어 그룹-팝/록'(FAVORITE DUO OR GROUP-POP/ROCK)과 '투어 오브 더 이어'(TOUR OF THE YEAR),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팝계 최고 권위의 그래미까지 진출할지도 기대를 모은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최하는 미국 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는 미 동부시간 20일 오전 8시 20분(한국시간 20일 오후 10시20분)께부터 제62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62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은 내년 1월 26일 열린다.

빌보드와 AMA, 그래미는 미국 3대 시상식으로 꼽힌다, 빌보드와 AMA에서 이미 트로피를 안은 방탄소년단이 그래미까지 수상하면 한국 가수 최초로 이른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것이다.

다만 그래미의 보수성과, 이에 따라 비영어권 가수에 장벽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하면 후보 포함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관측도 있다.

올해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방탄소년단은 후보에 지명되지 못했지만, 이들의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앨범 디자인에 참여한 파트너사 허스키폭스가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 부문 후보로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19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연예 잡지 '페이퍼'와의 인터뷰에서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에서 후보에 오른 것은 진심으로 영광이었다. 그렇게 큰 쇼에 훌륭한 뮤지션들과 함께 시상자로 초청돼 기뻤다"며 "내년에도 초청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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