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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야영객 질식사…각별한 주의 필요
입력 2019.11.20 (09:43) 수정 2019.11.20 (09:48)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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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동구의 캠핑장에서 4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숯불을 텐트 안에 들여놨다 변을 당했는데 야영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을씨년스런 겨울 캠핑장에 텐트 하나가 덩그러니 남아 있습니다.

이 곳에서 40대 남녀가 숨진채 발견된 건 그젯밤 11시쯤.

경찰이 연락이 안된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휴대전화 위치 추적 끝에 이들을 찾았지만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40대 남녀가 발견된 텐트입니다. 발견 당시 텐트는 완전히 닫혀 있었고, 안에서는 타다 남은 숯이 놓여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추워진 날씨에 화덕을 텐트 안에 넣어둔 채 잠을 자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사고는 잊을만 하면 반복됩니다.

지난해 12월 경남 함안에서는 부탄가스가 연료인 온수 매트를 켜놓고 텐트 안에서 잠을 자던 40대가 숨졌습니다.

그보다 두 달 앞서 경남 창원에서는 캠핑카 안에서 숯을 피우고 자던 세명이 산소 부족으로 숨졌습니다.

[야영객/음성변조 : "숯 피우고 하는... 날도 추우니까 따뜻하기도 따뜻해지고요."]

최근 5년간 캠핑장에서 일어난 사고의 절반 가량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것입니다.

[김병기/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지역본부 부장 : "화로 등은 완전히 소각시켜 텐트 외부로 옮기시고 난방기 등은 텐트 내에 환기가 잘 될 수 있게 조치하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특히 텐트를 장시간 밀폐시켜 놓으면 산소 결핍 현상이 일어나는 만큼 환기에 각별히 신경써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 텐트 야영객 질식사…각별한 주의 필요
    • 입력 2019-11-20 09:45:10
    • 수정2019-11-20 09:48:53
    930뉴스
[앵커]

울산 동구의 캠핑장에서 4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숯불을 텐트 안에 들여놨다 변을 당했는데 야영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을씨년스런 겨울 캠핑장에 텐트 하나가 덩그러니 남아 있습니다.

이 곳에서 40대 남녀가 숨진채 발견된 건 그젯밤 11시쯤.

경찰이 연락이 안된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휴대전화 위치 추적 끝에 이들을 찾았지만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40대 남녀가 발견된 텐트입니다. 발견 당시 텐트는 완전히 닫혀 있었고, 안에서는 타다 남은 숯이 놓여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추워진 날씨에 화덕을 텐트 안에 넣어둔 채 잠을 자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사고는 잊을만 하면 반복됩니다.

지난해 12월 경남 함안에서는 부탄가스가 연료인 온수 매트를 켜놓고 텐트 안에서 잠을 자던 40대가 숨졌습니다.

그보다 두 달 앞서 경남 창원에서는 캠핑카 안에서 숯을 피우고 자던 세명이 산소 부족으로 숨졌습니다.

[야영객/음성변조 : "숯 피우고 하는... 날도 추우니까 따뜻하기도 따뜻해지고요."]

최근 5년간 캠핑장에서 일어난 사고의 절반 가량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것입니다.

[김병기/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지역본부 부장 : "화로 등은 완전히 소각시켜 텐트 외부로 옮기시고 난방기 등은 텐트 내에 환기가 잘 될 수 있게 조치하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특히 텐트를 장시간 밀폐시켜 놓으면 산소 결핍 현상이 일어나는 만큼 환기에 각별히 신경써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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