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혼돈 지속…친 모랄레스 시위대 3명 추가 사망

입력 2019.11.20 (09:50) 수정 2019.11.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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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에서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와 군경의 충돌이 이어지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볼리비아 일간 라라손은 현지 시간 19일 수도 라파스 인근 엘알토에서 군이 시위대의 연료공장 봉쇄를 무력으로 해제하는 과정에서 시위대 3명이 숨지고 30명 가까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망자 중 두 명은 총상으로 숨졌고, 나머지 한 명의 사망 원인은 아직 불분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최근 볼리비아에서 시위가 발발한 이후 숨진 사람은 27명으로 늘었습니다.

볼리비아에서는 이달 20일 대통령 선거 이후 극심한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4선 연임에 도전한 모랄레스가 승리를 선언했으나 석연치 않은 개표 과정에 의혹을 품은 야권 지지자들이 결과에 반발하며 거센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모랄레스가 10일 사퇴한 이후에는 모랄레스 지지자들이 거리로 나와 모랄레스의 복귀와 자니네 아녜스 임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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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0 09:50:21
    • 수정2019-11-20 09:51:18
    국제
볼리비아에서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와 군경의 충돌이 이어지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볼리비아 일간 라라손은 현지 시간 19일 수도 라파스 인근 엘알토에서 군이 시위대의 연료공장 봉쇄를 무력으로 해제하는 과정에서 시위대 3명이 숨지고 30명 가까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망자 중 두 명은 총상으로 숨졌고, 나머지 한 명의 사망 원인은 아직 불분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최근 볼리비아에서 시위가 발발한 이후 숨진 사람은 27명으로 늘었습니다.

볼리비아에서는 이달 20일 대통령 선거 이후 극심한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4선 연임에 도전한 모랄레스가 승리를 선언했으나 석연치 않은 개표 과정에 의혹을 품은 야권 지지자들이 결과에 반발하며 거센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모랄레스가 10일 사퇴한 이후에는 모랄레스 지지자들이 거리로 나와 모랄레스의 복귀와 자니네 아녜스 임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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