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식후 혈당조절 효과’ 팥 개발

입력 2019.11.20 (11:14) 수정 2019.11.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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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식후 혈당 조절에 효과가 있는 팥 'YV1-138'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진청은 부산대와 함께 동물실험을 진행한 결과 새로 개발된 팥에서 이 같은 혈당 조절 기능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진청은 "'YV1-138'은 토종 야생팥을 밭에서 재배할 수 있도록 개량해 식물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일반 팥보다 항혈당 기능이 10배 이상 뛰어나다"고 말했습니다.

연구팀은 8주령 수컷 실험용 쥐 36마리에 고혈당을 유발한 뒤 6주 동안 삶은 팥 'YV1-138'을 20% 함유한 사료를 매일 한 마리에 2g씩 먹였습니다. 반면 대조군에는 옥수수 전분을 함유한 사료를 먹였습니다.

실험 결과 팥을 먹은 집단의 혈당이 24.3%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진청은 "혈당 개선 효과가 있는 팥이 식의약 소재로 폭넓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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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0 11:14:36
    • 수정2019-11-20 11:19:57
    경제
농촌진흥청은 식후 혈당 조절에 효과가 있는 팥 'YV1-138'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진청은 부산대와 함께 동물실험을 진행한 결과 새로 개발된 팥에서 이 같은 혈당 조절 기능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진청은 "'YV1-138'은 토종 야생팥을 밭에서 재배할 수 있도록 개량해 식물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일반 팥보다 항혈당 기능이 10배 이상 뛰어나다"고 말했습니다.

연구팀은 8주령 수컷 실험용 쥐 36마리에 고혈당을 유발한 뒤 6주 동안 삶은 팥 'YV1-138'을 20% 함유한 사료를 매일 한 마리에 2g씩 먹였습니다. 반면 대조군에는 옥수수 전분을 함유한 사료를 먹였습니다.

실험 결과 팥을 먹은 집단의 혈당이 24.3%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진청은 "혈당 개선 효과가 있는 팥이 식의약 소재로 폭넓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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