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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충돌’ 대학 내 설치예정 투표소 이전키로
입력 2019.11.20 (11:14) 수정 2019.11.20 (14:06) 국제
홍콩 당국이 최근 시위에 따른 안전 우려 등에 따라 24일 예정된 구의원 선거 투표장소 일부를 변경하기로 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 펑화 주석은 19일 시위대와 경찰 간 격렬한 충돌의 장이 됐던 홍콩 이공대, 중문대 등 대학 캠퍼스 내에 차릴 예정이던 투표소를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펑 주석은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선거 당일 투표소에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유권자의 투표에 방해되는 것을 막기 위해 투표소 주변 유세 금지구역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홍콩에서는 24일 18개 선거구에서 구의원 452명을 뽑는 선거를 치를 예정이며, 유권자 413만 명이 일반 투표소 610여 곳과 전용 투표소 23곳 등에서 투표권을 행사합니다.

펑 주석은 "선거가 온전히 치러지도록 지지해주기를 모든 홍콩인에게 진심으로 호소한다"면서도 "투표자의 안전에 영향을 끼치는 폭력 사태가 90분간의 유예에도 해결되지 않으면 선관위는 투표를 연기할 권한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캐리 람 행정장관도 선거가 예정대로 치러질지에 대한 질문에 "우리가 혼란과 위협을 초래한 게 아니다. 시위대를 포함한 모두에게 폭력과 위협 행동을 멈추기를 강력히 호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람 장관은 "안전한 환경에서 투표할 수 없다면, 선거를 공정히 치르기 어렵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선관위 발표와 관련, 야당인 민주당 소속의 한 구의원 후보는 "투표소 이전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는 혼란스럽고,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 홍콩, ‘시위 충돌’ 대학 내 설치예정 투표소 이전키로
    • 입력 2019-11-20 11:14:36
    • 수정2019-11-20 14:06:21
    국제
홍콩 당국이 최근 시위에 따른 안전 우려 등에 따라 24일 예정된 구의원 선거 투표장소 일부를 변경하기로 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 펑화 주석은 19일 시위대와 경찰 간 격렬한 충돌의 장이 됐던 홍콩 이공대, 중문대 등 대학 캠퍼스 내에 차릴 예정이던 투표소를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펑 주석은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선거 당일 투표소에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유권자의 투표에 방해되는 것을 막기 위해 투표소 주변 유세 금지구역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홍콩에서는 24일 18개 선거구에서 구의원 452명을 뽑는 선거를 치를 예정이며, 유권자 413만 명이 일반 투표소 610여 곳과 전용 투표소 23곳 등에서 투표권을 행사합니다.

펑 주석은 "선거가 온전히 치러지도록 지지해주기를 모든 홍콩인에게 진심으로 호소한다"면서도 "투표자의 안전에 영향을 끼치는 폭력 사태가 90분간의 유예에도 해결되지 않으면 선관위는 투표를 연기할 권한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캐리 람 행정장관도 선거가 예정대로 치러질지에 대한 질문에 "우리가 혼란과 위협을 초래한 게 아니다. 시위대를 포함한 모두에게 폭력과 위협 행동을 멈추기를 강력히 호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람 장관은 "안전한 환경에서 투표할 수 없다면, 선거를 공정히 치르기 어렵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선관위 발표와 관련, 야당인 민주당 소속의 한 구의원 후보는 "투표소 이전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는 혼란스럽고,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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