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공공 장소서 전자담배 피우면 체포”

입력 2019.11.20 (11:17) 수정 2019.11.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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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에서도 전자담배가 퇴출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전자담배의 수입과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자담배는 니코틴과 함께 우리가 모르는 다른 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면서 이와 관련한 대통령령을 조만간 공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금지한 두테르테 대통령은 또 "공공장소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면 누구라도 체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최근 필리핀에서 6개월간 전자담배를 피우던 16세 소녀가 '전자담배 관련 폐 손상'으로 입원하는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한 질문에 답하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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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테르테 “공공 장소서 전자담배 피우면 체포”
    • 입력 2019-11-20 11:17:09
    • 수정2019-11-20 11:51:35
    국제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에서도 전자담배가 퇴출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전자담배의 수입과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자담배는 니코틴과 함께 우리가 모르는 다른 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면서 이와 관련한 대통령령을 조만간 공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금지한 두테르테 대통령은 또 "공공장소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면 누구라도 체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최근 필리핀에서 6개월간 전자담배를 피우던 16세 소녀가 '전자담배 관련 폐 손상'으로 입원하는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한 질문에 답하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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