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황교안 단식 돌입…선거법개정 실무협상

입력 2019.11.20 (12:10) 수정 2019.11.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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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 본회의 부의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며 여야가 막판 협상을 진행합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패스스트랙 법안 강행과 국정 실패에 항의하겠다며 오늘 오후부터 단식을 시작합니다.

보도에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오늘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 광장에서 무기한 단식을 시작합니다.

패스트트랙 법안 강행, 한일 군사보호협정 파기 등에 항의하는 목적입니다.

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은 정치공학적으로 결정한 것이 아니라며 야당 책임자로서 황 대표가 책임감을 느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당 김세연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불거진 당내 인적쇄신 압력 돌파 목적도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민주당은 "민생을 내팽개친 민폐단식"이라 했고, 정의당은 "패스트트랙법안은 단식으로 되돌릴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선거법 개정과 관련해 문희상 국회의장이 주재하고 5당 대표가 만든 정치협상회의가 내일 열립니다.

그러나 황교안 대표는 불참할 예정입니다.

오늘 오후엔 각 당 협상회의 실무자들이 만나 막판 협의를 시도합니다.

선거법 개정안 본회의 부의는 오는 27일로, 1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원안은 지역구 225석, 비례대표 75석이지만, 각 정당은 비례대표 의석수 조정, 의원 정수 확대 등 수정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 원천무효를 주장하고 있어 협의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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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황교안 단식 돌입…선거법개정 실무협상
    • 입력 2019-11-20 12:11:57
    • 수정2019-11-20 13:00:41
    뉴스 12
[앵커]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 본회의 부의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며 여야가 막판 협상을 진행합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패스스트랙 법안 강행과 국정 실패에 항의하겠다며 오늘 오후부터 단식을 시작합니다.

보도에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오늘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 광장에서 무기한 단식을 시작합니다.

패스트트랙 법안 강행, 한일 군사보호협정 파기 등에 항의하는 목적입니다.

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은 정치공학적으로 결정한 것이 아니라며 야당 책임자로서 황 대표가 책임감을 느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당 김세연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불거진 당내 인적쇄신 압력 돌파 목적도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민주당은 "민생을 내팽개친 민폐단식"이라 했고, 정의당은 "패스트트랙법안은 단식으로 되돌릴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선거법 개정과 관련해 문희상 국회의장이 주재하고 5당 대표가 만든 정치협상회의가 내일 열립니다.

그러나 황교안 대표는 불참할 예정입니다.

오늘 오후엔 각 당 협상회의 실무자들이 만나 막판 협의를 시도합니다.

선거법 개정안 본회의 부의는 오는 27일로, 1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원안은 지역구 225석, 비례대표 75석이지만, 각 정당은 비례대표 의석수 조정, 의원 정수 확대 등 수정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 원천무효를 주장하고 있어 협의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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