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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장점마을 우려…집단 암 발병 ‘또 있다’
입력 2019.11.20 (12:27) 수정 2019.11.20 (12:32)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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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익산 장점마을, 옆 마을도 집단 암 발병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원인은 다르지만, 정읍과 남원에서도 주민들이 집단으로 암에 걸려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익산 장점마을 옆 장고재마을과 왈인마을입니다.

집단 암 발병의 원인으로 지목된 장점마을 비료공장에서 불과 1km 떨어진 곳입니다.

주민 백30명 가운데 암에 걸린 환자는 18명.

암 발병의 원인을 밝혀달라며 역학조사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장영철/장고재마을 주민 : "여태까지 한번도 조사를 안 해줬습니다. 우리 마을에서 공장이 다 보이고 그러니 우리 마을도 조사를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지리산 자락에 있는 남원의 내기마을도 장점마을과 비슷하게 집단 암 발병이 일어난 곳입니다.

주민 70여 명이 사는 시골 마을에 20년 전 아스콘 공장이 들어선 뒤부터 17명이 폐암과 식도암 등에 걸려 이 가운데 1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3년 전 발표된 역학 조사 결과는 인과 관계를 밝히지 못해 주민들은 속앓이만 하고 있습니다.

[김중호/남원 내기마을 이장 : "저렇게 장점마을같이 확실하게 우리 주민들, 국민들의 입장에 서서 조사를 해줄 그런 역학조사팀이 필요하다."]

정읍에 있는 정애마을 주민들은 재활용폐기물 공장이 나오는 악취로 4년 째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 마을 주민 58명 가운데 4명이 암으로 숨졌습니다.

[정읍 정애마을 주민 : "우리는 의심을 하죠, 저기서 혹시 사람한테 유해 물질 같은 게 섞여 있는 걸 갖고 와서 가동을 하고 있지 않나..."]

정확한 원인 규명 없이 불안한 나날을 보내는 주민들.

더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고, 장점마을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하루라도 빨리 면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합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 제2 장점마을 우려…집단 암 발병 ‘또 있다’
    • 입력 2019-11-20 12:29:03
    • 수정2019-11-20 12:32:03
    뉴스 12
[앵커]

익산 장점마을, 옆 마을도 집단 암 발병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원인은 다르지만, 정읍과 남원에서도 주민들이 집단으로 암에 걸려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익산 장점마을 옆 장고재마을과 왈인마을입니다.

집단 암 발병의 원인으로 지목된 장점마을 비료공장에서 불과 1km 떨어진 곳입니다.

주민 백30명 가운데 암에 걸린 환자는 18명.

암 발병의 원인을 밝혀달라며 역학조사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장영철/장고재마을 주민 : "여태까지 한번도 조사를 안 해줬습니다. 우리 마을에서 공장이 다 보이고 그러니 우리 마을도 조사를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지리산 자락에 있는 남원의 내기마을도 장점마을과 비슷하게 집단 암 발병이 일어난 곳입니다.

주민 70여 명이 사는 시골 마을에 20년 전 아스콘 공장이 들어선 뒤부터 17명이 폐암과 식도암 등에 걸려 이 가운데 1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3년 전 발표된 역학 조사 결과는 인과 관계를 밝히지 못해 주민들은 속앓이만 하고 있습니다.

[김중호/남원 내기마을 이장 : "저렇게 장점마을같이 확실하게 우리 주민들, 국민들의 입장에 서서 조사를 해줄 그런 역학조사팀이 필요하다."]

정읍에 있는 정애마을 주민들은 재활용폐기물 공장이 나오는 악취로 4년 째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 마을 주민 58명 가운데 4명이 암으로 숨졌습니다.

[정읍 정애마을 주민 : "우리는 의심을 하죠, 저기서 혹시 사람한테 유해 물질 같은 게 섞여 있는 걸 갖고 와서 가동을 하고 있지 않나..."]

정확한 원인 규명 없이 불안한 나날을 보내는 주민들.

더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고, 장점마을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하루라도 빨리 면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합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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