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농도 기준치 초과’ 건축자재 사용 제한 권고

입력 2019.11.20 (13:50) 수정 2019.11.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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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등의 건축 마감재에서 라돈이 잇따라 검출되자 정부가 방사능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건축 자재의 사용을 제한하도록 건설업체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늘(20일) '건축자재 라돈 저감·관리 지침서'를 오늘(19일) 발표했습니다.

라돈은 방사선을 방출하는 무색, 무취한 기체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분류한 1군 발암물질입니다.

그간 실내 공기 질에 대한 라돈 농도 권고 기준은 있었지만 마감재, 바닥재, 장식재 등 건축자재의 라돈 기준은 없었습니다.

지침서를 보면, 정부는 앞으로 유럽의 라돈 관리 방식인 '방사능 농도 지수'를 활용, 기준치를 초과하는 자재의 사용을 건설업체에 제한하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번 지침은 권고 사안이어서 강제성은 없습니다.

정부는 욕실 상판, 현관 바닥재, 아일랜드 식탁 등에 쓰이는 천연석 기반 자재에 내년 6월부터 지침을 적용하기로 하고 대상 확대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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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능 농도 기준치 초과’ 건축자재 사용 제한 권고
    • 입력 2019-11-20 13:50:35
    • 수정2019-11-20 14:10:39
    사회
아파트 등의 건축 마감재에서 라돈이 잇따라 검출되자 정부가 방사능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건축 자재의 사용을 제한하도록 건설업체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늘(20일) '건축자재 라돈 저감·관리 지침서'를 오늘(19일) 발표했습니다.

라돈은 방사선을 방출하는 무색, 무취한 기체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분류한 1군 발암물질입니다.

그간 실내 공기 질에 대한 라돈 농도 권고 기준은 있었지만 마감재, 바닥재, 장식재 등 건축자재의 라돈 기준은 없었습니다.

지침서를 보면, 정부는 앞으로 유럽의 라돈 관리 방식인 '방사능 농도 지수'를 활용, 기준치를 초과하는 자재의 사용을 건설업체에 제한하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번 지침은 권고 사안이어서 강제성은 없습니다.

정부는 욕실 상판, 현관 바닥재, 아일랜드 식탁 등에 쓰이는 천연석 기반 자재에 내년 6월부터 지침을 적용하기로 하고 대상 확대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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