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네 모녀’ 무연고 장례 의뢰…내일 시민 분향소 열려

입력 2019.11.20 (14:57) 수정 2019.11.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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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초 서울 성북구에서 숨진 채 발견된 네 모녀가 무연고자 장례를 치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성북구청은 경찰이 최근 70대 노모 A 씨와 40대 딸 3명 등에 대해 '무연고 시신처리'를 구두로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른 시일 안에 성북구청에 정식 의뢰서를 보낼 예정입니다.

무연고 시신처리 의뢰서가 접수되면, 구청은 고인의 유족과 친지 등을 추가로 확인하고 장례 관련 절차를 진행하게 됩니다.

성북나눔의집 등 시민단체들은 내일(21일) 오전 10시, 한성대입구역 인근에 분향소를 차리고 시민들의 추모를 받을 계획입니다.

네 모녀는 지난 2일 오후 성북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하늘나라에 간다"는 내용의 유서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채무 독촉장이나 유서 등을 종합할 때 생활고를 사망의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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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0 14:57:07
    • 수정2019-11-20 15:03:04
    사회
이번 달 초 서울 성북구에서 숨진 채 발견된 네 모녀가 무연고자 장례를 치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성북구청은 경찰이 최근 70대 노모 A 씨와 40대 딸 3명 등에 대해 '무연고 시신처리'를 구두로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른 시일 안에 성북구청에 정식 의뢰서를 보낼 예정입니다.

무연고 시신처리 의뢰서가 접수되면, 구청은 고인의 유족과 친지 등을 추가로 확인하고 장례 관련 절차를 진행하게 됩니다.

성북나눔의집 등 시민단체들은 내일(21일) 오전 10시, 한성대입구역 인근에 분향소를 차리고 시민들의 추모를 받을 계획입니다.

네 모녀는 지난 2일 오후 성북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하늘나라에 간다"는 내용의 유서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채무 독촉장이나 유서 등을 종합할 때 생활고를 사망의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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