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리아 안 이란 목표물 공습…“민간인 2명 사망”

시리아에 있는 이란 목표물에 대해, 이스라엘군이 공습을 전개해 이 과정에서 민간인 2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 AFP 통신의 보도를 보면,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각 20일 자국 전투기들이 이란 정예부대 쿠드스군에 속한 다양한 목표물을 공격했는데, 여기에는 지대공 미사일, 무기고, 군 기지 등도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시리아군이 방공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에 시리아 방공 포대를 다수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리아 방공부대는 그러나 수도 다마스쿠스에 대한 이스라엘 전폭기의 폭격을 막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리아 국영통신 사나는 "20일 오전 1시 20분쯤 이스라엘 전폭기들이 다마스쿠스 시 근교를 겨냥해 많은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우리 측 방공부대가 적 미사일을 대부분 표적에 닿기 전 요격·파괴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 미사일 한 발이 사사 타운 주택에 떨어져 그 파편에 민간인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사나 통신은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