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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2층 정자 향원정에서 온돌 구조 확인돼
입력 2019.11.20 (15:53) 수정 2019.11.20 (16:05) 문화
경복궁 후원에 있는 '향원정'의 바닥에 국내 정자에선 매우 보기가 드문 온돌 시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 9월 시작한 향원정 발굴조사 과정에서 그동안 실체를 알지 못한 독특한 온돌 구조가 발견됐다고 오늘(20일) 공개했습니다.

향원정의 온돌은 바닥 가장자리를 따라 타원형으로 약 20제곱미터 넓이의 건물을 둘러쌓는 형태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방식을 통해 육각형 모양으로 여닫이문이 있는 2층 정자 향원정은 겨울에도 일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물 제1761호인 향원정은 향기가 멀리 퍼진다는 뜻으로 1870년 전후에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종황제가 겨울에도 주변 경관을 즐기거나 외부 사절을 접대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향원정은 그러나 남겨진 기록이 빈약해 그동안 건물의 원형을 정확히 파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문화재청은 2017년 향원정의 지반이 약해져 건물이 기울었다며 이를 해체 보수하는 과정에서 온돌 구조가 최근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19세기 말 흑백 사진 등과 비교해 향원정이 일제 강점기 등을 거치며 보강과 복원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변형된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고종황제 시절의 원형 복원에 들어간 향원정은 내년 7월쯤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복궁 2층 정자 향원정에서 온돌 구조 확인돼
    • 입력 2019-11-20 15:53:23
    • 수정2019-11-20 16:05:03
    문화
경복궁 후원에 있는 '향원정'의 바닥에 국내 정자에선 매우 보기가 드문 온돌 시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 9월 시작한 향원정 발굴조사 과정에서 그동안 실체를 알지 못한 독특한 온돌 구조가 발견됐다고 오늘(20일) 공개했습니다.

향원정의 온돌은 바닥 가장자리를 따라 타원형으로 약 20제곱미터 넓이의 건물을 둘러쌓는 형태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방식을 통해 육각형 모양으로 여닫이문이 있는 2층 정자 향원정은 겨울에도 일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물 제1761호인 향원정은 향기가 멀리 퍼진다는 뜻으로 1870년 전후에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종황제가 겨울에도 주변 경관을 즐기거나 외부 사절을 접대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향원정은 그러나 남겨진 기록이 빈약해 그동안 건물의 원형을 정확히 파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문화재청은 2017년 향원정의 지반이 약해져 건물이 기울었다며 이를 해체 보수하는 과정에서 온돌 구조가 최근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19세기 말 흑백 사진 등과 비교해 향원정이 일제 강점기 등을 거치며 보강과 복원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변형된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고종황제 시절의 원형 복원에 들어간 향원정은 내년 7월쯤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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