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3박 4일간 태국 방문 공식 시작

입력 2019.11.20 (16:35) 수정 2019.11.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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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3박 4일간의 태국 방문을 공식 시작했습니다.

교황은 현지시각 20일 오후 방콕 돈므앙 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로마 가톨릭 수장의 태국 방문은 지난 1984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35년 만입니다.

교황은 영접 나온 6촌 아나 로사 시보리 수녀와도 포옹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교황 태국 방문 기간 통역으로 활동하는 시보리 수녀는 교황과 어릴 때 아르헨티나에서 함께 자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황은 21일부터 본격적인 방문 일정을 시작합니다.

교황은 21일 오전 정부 청사에서 쁘라윳 짠오차 총리를 비롯해 태국 정계와 시민사회 그리고 외교단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어 유명 사원인 왓 랏차보핏을 찾아 태국 불교 최고 지도자와 환담합니다.

사흘째인 22일에 교황은 방콕 시내 성모승천 대성당에서 태국 전역의 청년 가톨릭교도 1천500명을 대상으로 미사를 집전함으로써 방콕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교황은 23일 오전 돈므앙 공항을 통해 다음 방문지인 일본으로 떠납니다.

유력 영문 일간지인 방콕포스트는 교황 방문을 맞아 호외를 발행하고 태국 가톨릭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했습니다.

신문은 또 35년 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태국 방문 당시를 소개하면서 푸미폰 전 국왕 내외와 마하 와치랄롱꼰 당시 왕세자와의 만남 그리고 태국 국민과 만나는 사진을 실었습니다.

태국 우정국은 태국 가톨릭주교회의와 공동으로 교황 태국 방문 기념 우표도 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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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란치스코 교황 3박 4일간 태국 방문 공식 시작
    • 입력 2019-11-20 16:35:06
    • 수정2019-11-20 16:37:53
    국제
프란치스코 교황이 3박 4일간의 태국 방문을 공식 시작했습니다.

교황은 현지시각 20일 오후 방콕 돈므앙 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로마 가톨릭 수장의 태국 방문은 지난 1984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35년 만입니다.

교황은 영접 나온 6촌 아나 로사 시보리 수녀와도 포옹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교황 태국 방문 기간 통역으로 활동하는 시보리 수녀는 교황과 어릴 때 아르헨티나에서 함께 자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황은 21일부터 본격적인 방문 일정을 시작합니다.

교황은 21일 오전 정부 청사에서 쁘라윳 짠오차 총리를 비롯해 태국 정계와 시민사회 그리고 외교단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어 유명 사원인 왓 랏차보핏을 찾아 태국 불교 최고 지도자와 환담합니다.

사흘째인 22일에 교황은 방콕 시내 성모승천 대성당에서 태국 전역의 청년 가톨릭교도 1천500명을 대상으로 미사를 집전함으로써 방콕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교황은 23일 오전 돈므앙 공항을 통해 다음 방문지인 일본으로 떠납니다.

유력 영문 일간지인 방콕포스트는 교황 방문을 맞아 호외를 발행하고 태국 가톨릭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했습니다.

신문은 또 35년 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태국 방문 당시를 소개하면서 푸미폰 전 국왕 내외와 마하 와치랄롱꼰 당시 왕세자와의 만남 그리고 태국 국민과 만나는 사진을 실었습니다.

태국 우정국은 태국 가톨릭주교회의와 공동으로 교황 태국 방문 기념 우표도 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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