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군인권센터 “계엄 모의세력, 탄핵 관계없이 대선 무산 계획”

입력 2019.11.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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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오늘(20일) 국군기무사령부에서 작성된 이른바 '촛불 계엄령 문건'에 19대 대선을 무산시키려는 계획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센터는 이날 서울 마포구 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군기무사령부의 '현 시국 관련 대비계획' 문건에 계엄 수행 기간이 대통령 선거일까지 유지되는 것으로 적혀있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계엄 수행 기간이 '인용 시 2개월', '기각 시 9개월'이라고 나와 있다"며 "계엄을 모의한 세력은 탄핵 심판 결과와 관계없이 19대 대통령 선거를 무산시키고자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센터는 지난달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기무사가 2017년 2월에 생산한 문건이라며 '계엄령 문건'을 공개했습니다.

임 소장은 "당시 제보자 보호를 위해 필사본을 공개했지만, 문건 내용 중 흐릿하게 인쇄돼 필사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며 "추가 제보를 받아 계엄 수행 기간 계획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센터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문건의 '국가비상사태 조기 안정화를 위한 비상계엄 선포 필요성 대두'라는 문장 위에 '계엄 수행 기간: (탄핵) 인용 시 2개월 / (탄핵) 기각 시 9개월'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군인권센터의 긴급 기자회견 현장,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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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0 17: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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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오늘(20일) 국군기무사령부에서 작성된 이른바 '촛불 계엄령 문건'에 19대 대선을 무산시키려는 계획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센터는 이날 서울 마포구 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군기무사령부의 '현 시국 관련 대비계획' 문건에 계엄 수행 기간이 대통령 선거일까지 유지되는 것으로 적혀있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계엄 수행 기간이 '인용 시 2개월', '기각 시 9개월'이라고 나와 있다"며 "계엄을 모의한 세력은 탄핵 심판 결과와 관계없이 19대 대통령 선거를 무산시키고자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센터는 지난달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기무사가 2017년 2월에 생산한 문건이라며 '계엄령 문건'을 공개했습니다.

임 소장은 "당시 제보자 보호를 위해 필사본을 공개했지만, 문건 내용 중 흐릿하게 인쇄돼 필사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며 "추가 제보를 받아 계엄 수행 기간 계획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센터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문건의 '국가비상사태 조기 안정화를 위한 비상계엄 선포 필요성 대두'라는 문장 위에 '계엄 수행 기간: (탄핵) 인용 시 2개월 / (탄핵) 기각 시 9개월'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군인권센터의 긴급 기자회견 현장,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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