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대성호 선미 파손 우려로 인양 중단

입력 2019.11.20 (18:14) 수정 2019.11.2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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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차귀도 부근 해상에서 불이 나 침몰한 통영선적 대성호의 사고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진행했던 선미 부분 인양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늘 오후 제주대 2천9백톤 급 실습선 아라호를 이용해 선미를 들어올리는 작업을 시도했지만 해상 너울과 높은 파도로 인해 선체 파손이 우려돼 인양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앞으로 기술진과 협의를 거쳐 재인양 작업에 나설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당초 인양하기로 했던 대성호 선미는 선박 전체 길이의 3분의 1 정도에 달하는 크기로, 도면상 취사실과 침실 등이 있으며 이번 화재로 인해 까맣게 그을린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이와는 별도로 야간에도 항공기 4대와 함선 32척, 조명탄 170여 발을 활용해 사고해역에서 55km 떨어진 해상까지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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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경, 대성호 선미 파손 우려로 인양 중단
    • 입력 2019-11-20 18:14:58
    • 수정2019-11-20 18:59:38
    사회
제주 차귀도 부근 해상에서 불이 나 침몰한 통영선적 대성호의 사고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진행했던 선미 부분 인양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늘 오후 제주대 2천9백톤 급 실습선 아라호를 이용해 선미를 들어올리는 작업을 시도했지만 해상 너울과 높은 파도로 인해 선체 파손이 우려돼 인양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앞으로 기술진과 협의를 거쳐 재인양 작업에 나설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당초 인양하기로 했던 대성호 선미는 선박 전체 길이의 3분의 1 정도에 달하는 크기로, 도면상 취사실과 침실 등이 있으며 이번 화재로 인해 까맣게 그을린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이와는 별도로 야간에도 항공기 4대와 함선 32척, 조명탄 170여 발을 활용해 사고해역에서 55km 떨어진 해상까지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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