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바이체커 前대통령 아들, 강연중 흉기에 찔려 숨져

입력 2019.11.20 (18:47) 수정 2019.11.20 (20: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독일 리하르트 폰 바이체커 전 독일 대통령의 아들인 프리츠 폰 바이체커(59)가 현지시간 19일 강연 도중 흉기에 찔려 사망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프리츠 폰 바이체커는 자신이 근무하는 베를린 샬로텐부르크의 슐로스파크 병원에서 의학 공개 강연을 하는 도중 한 남성에게 공격을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청중 한 사람도 공격을 막으려다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공격을 한 57세 남성을 체포했지만, 아직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2015년 타계한 바이체커 전 대통령은 1984∼1994년 서독 및 통일 독일의 대통령을 지내며 독일 통일 과정에서 상당한 역할을 했습니다.

'독일의 도덕적 양심'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이체커 전 대통령은 독일의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오랫동안 각별한 인연을 맺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일 바이체커 前대통령 아들, 강연중 흉기에 찔려 숨져
    • 입력 2019-11-20 18:47:55
    • 수정2019-11-20 20:05:08
    국제
독일 리하르트 폰 바이체커 전 독일 대통령의 아들인 프리츠 폰 바이체커(59)가 현지시간 19일 강연 도중 흉기에 찔려 사망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프리츠 폰 바이체커는 자신이 근무하는 베를린 샬로텐부르크의 슐로스파크 병원에서 의학 공개 강연을 하는 도중 한 남성에게 공격을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청중 한 사람도 공격을 막으려다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공격을 한 57세 남성을 체포했지만, 아직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2015년 타계한 바이체커 전 대통령은 1984∼1994년 서독 및 통일 독일의 대통령을 지내며 독일 통일 과정에서 상당한 역할을 했습니다.

'독일의 도덕적 양심'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이체커 전 대통령은 독일의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오랫동안 각별한 인연을 맺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