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내일 국회의장 주재 정치협상회의 선거법 등 논의…황교안 불참 전망

입력 2019.11.20 (18:53) 수정 2019.11.2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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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5당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검찰개혁·선거제개혁 법안 처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내일(21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5당 정치협상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자유한국당 김선동·바른미래당 김관영·정의당 여영국·민주평화당 박주현 의원은 오늘(20일) 오후 국회에서 정치협상회의 실무회의를 가진 후 이같이 밝혔습니다.

민주당 윤호중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정치협상회의는 예정대로 하기로 했다"며 "5당 대표와 실무 대표자들이 참석 대상이다. 다양한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국정 대전환을 촉구하며 단식투쟁에 돌입한 상황이어서 불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의 도중 먼저 자리를 뜬 한국당 김선동 의원은 "황 대표가 없는 상태로 진행을 해보자고들 하더라"며 "결론을 막을 수는 없지만, 나는 (정치협상회의를) 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가 단식 등을 이유로 불참할지에 대해서는 "모양새상 시기는 좀 그런 상황인 것 같아서 이해를 좀 해달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서는 핵심쟁점인 선거개혁과 검찰개혁, 국회 개혁 법안의 처리 방향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선거개혁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윤호중 의원은 "옮기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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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0 18:53:03
    • 수정2019-11-20 20: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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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5당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검찰개혁·선거제개혁 법안 처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내일(21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5당 정치협상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자유한국당 김선동·바른미래당 김관영·정의당 여영국·민주평화당 박주현 의원은 오늘(20일) 오후 국회에서 정치협상회의 실무회의를 가진 후 이같이 밝혔습니다.

민주당 윤호중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정치협상회의는 예정대로 하기로 했다"며 "5당 대표와 실무 대표자들이 참석 대상이다. 다양한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국정 대전환을 촉구하며 단식투쟁에 돌입한 상황이어서 불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의 도중 먼저 자리를 뜬 한국당 김선동 의원은 "황 대표가 없는 상태로 진행을 해보자고들 하더라"며 "결론을 막을 수는 없지만, 나는 (정치협상회의를) 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가 단식 등을 이유로 불참할지에 대해서는 "모양새상 시기는 좀 그런 상황인 것 같아서 이해를 좀 해달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서는 핵심쟁점인 선거개혁과 검찰개혁, 국회 개혁 법안의 처리 방향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선거개혁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윤호중 의원은 "옮기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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