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매몰지 침출수 유출 없어…미흡한 점 보완 조치”

입력 2019.11.20 (19:42) 수정 2019.11.2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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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을 위해 조성된 매몰지에서 침출수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 관계부처 합동점검팀이 지난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매몰지 105곳과 경기 파주의 렌더링(열처리 정제)한 잔존물을 썩히는 부숙장소 8곳을 점검한 결과 침출수 유출 등 중요한 위반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한 언론사에서 침출수 유출로 보도된 경기도 파주의 부숙장소의 경우, 검사 결과 퇴비화 과정에서 온도 상승 등으로 인한 증기가 외부로 흘러나온 것이며 혈액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해당 장소는 '매몰지'로 잘못 표기돼 있었다며, 표지판 6개를 '렌더링(열처리 정제)'으로 수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중수본은 다만 기울어진 울타리와 배수로 협소, 경고표지판 오기, 악취 등 미흡한 사항이 발견돼 보완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지난 14일 매몰작업이 완료된 연천군 매몰지 2곳에서도 침출수가 더 나오지 않고 있으며 수질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중수본 관계자는 "긴급 점검 이후에도 농식품부 관계관이 현장에서 계속 매몰지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 국민들이 우려하는 일이 없도록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과정에서 조성된 모든 매몰지에 대해 점검을 하고, 점검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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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0 19:42:47
    • 수정2019-11-20 21:07:52
    경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을 위해 조성된 매몰지에서 침출수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 관계부처 합동점검팀이 지난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매몰지 105곳과 경기 파주의 렌더링(열처리 정제)한 잔존물을 썩히는 부숙장소 8곳을 점검한 결과 침출수 유출 등 중요한 위반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한 언론사에서 침출수 유출로 보도된 경기도 파주의 부숙장소의 경우, 검사 결과 퇴비화 과정에서 온도 상승 등으로 인한 증기가 외부로 흘러나온 것이며 혈액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해당 장소는 '매몰지'로 잘못 표기돼 있었다며, 표지판 6개를 '렌더링(열처리 정제)'으로 수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중수본은 다만 기울어진 울타리와 배수로 협소, 경고표지판 오기, 악취 등 미흡한 사항이 발견돼 보완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지난 14일 매몰작업이 완료된 연천군 매몰지 2곳에서도 침출수가 더 나오지 않고 있으며 수질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중수본 관계자는 "긴급 점검 이후에도 농식품부 관계관이 현장에서 계속 매몰지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 국민들이 우려하는 일이 없도록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과정에서 조성된 모든 매몰지에 대해 점검을 하고, 점검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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