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탑 제막…"나누면 따뜻해져요"

입력 2019.11.20 (20:29) 수정 2019.11.2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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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찬 바람이 불면서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은
겨울나기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하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사랑의 온도탑이 등장했고,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를 원하는
도민들의 온정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원봉사자들이 줄 지어서
연탄을 나르고 있습니다.

바람이 제법 매섭지만
이웃과 어려움을 나누려는
따뜻한 마음은 막지 못했습니다.

연탄은행을 통해
도민들이 기부한 연탄은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한 겨울 매서운 추위를 이겨낼
꼭 필요한 생명줄입니다.

황윤서/중학생[인터뷰]
처음 이 봉사를 해 봤는데 계속 봉사를 하면 좋을 것 같고 이걸 하니까 뿌듯하고 기분이 더 좋은 느낌에이요

[이펙트1] 온도탑 올려주세요!<제막식>

재능으로, 노력봉사로,
아니면 후원금품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희망2020나눔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사랑의 온도탑은
1억200만원이 모일때마다
1도씩 올라가서
올해는 목표인 102억원이 쌓이게 되면
수은주가 100도를 가리키게 됩니다.

한만우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저희 모금회는 이런 소외되고 어려우신 분들을 차별받지 않고 행복하게 사실 수 있도록 연간 모금을 계속하고//[녹취]

지난 한 해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금된
총 금액은 160억 원.

도민 1명당 기부금이
만 원을 넘었습니다.

전국 광역시도 중 3곳뿐입니다.

여지영/ 아너스클럽 회원 [인터뷰]
001035 어려운 것을 겪었던 적이 있었는데 학교에서 주는 장학금 일부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요.그 때 그런 희망을 봤습니다.

함께 나누면 따뜻하고,
나눔으로 조금 더 행복한 강원도.
도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KBS NEWS 이재경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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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온도탑 제막…"나누면 따뜻해져요"
    • 입력 2019-11-20 20:29:38
    • 수정2019-11-20 23:52:20
    뉴스9(춘천)
[앵커멘트] 찬 바람이 불면서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은 겨울나기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하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사랑의 온도탑이 등장했고,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를 원하는 도민들의 온정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원봉사자들이 줄 지어서 연탄을 나르고 있습니다. 바람이 제법 매섭지만 이웃과 어려움을 나누려는 따뜻한 마음은 막지 못했습니다. 연탄은행을 통해 도민들이 기부한 연탄은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한 겨울 매서운 추위를 이겨낼 꼭 필요한 생명줄입니다. 황윤서/중학생[인터뷰] 처음 이 봉사를 해 봤는데 계속 봉사를 하면 좋을 것 같고 이걸 하니까 뿌듯하고 기분이 더 좋은 느낌에이요 [이펙트1] 온도탑 올려주세요!<제막식> 재능으로, 노력봉사로, 아니면 후원금품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희망2020나눔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사랑의 온도탑은 1억200만원이 모일때마다 1도씩 올라가서 올해는 목표인 102억원이 쌓이게 되면 수은주가 100도를 가리키게 됩니다. 한만우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저희 모금회는 이런 소외되고 어려우신 분들을 차별받지 않고 행복하게 사실 수 있도록 연간 모금을 계속하고//[녹취] 지난 한 해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금된 총 금액은 160억 원. 도민 1명당 기부금이 만 원을 넘었습니다. 전국 광역시도 중 3곳뿐입니다. 여지영/ 아너스클럽 회원 [인터뷰] 001035 어려운 것을 겪었던 적이 있었는데 학교에서 주는 장학금 일부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요.그 때 그런 희망을 봤습니다. 함께 나누면 따뜻하고, 나눔으로 조금 더 행복한 강원도. 도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KBS NEWS 이재경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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