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의 대화’ 엇갈린 평가…“보여주기식 쇼” “국민과 공감하는 자리”
입력 2019.11.20 (21:22)
수정 2019.11.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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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9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에 대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현안에 대한 각론 없이 '보여주기식 쇼'에 불과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 앞으로 접수된 질문 만 6천건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117분간 생중계된 '국민과의 대화'.
자유한국당은 "청와대가 준비한 내용만 일방적으로 전달한 쇼"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통령 말과 달리 국민은 안보와 경제 파탄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파탄 직전의 경제로 인해서 국민들의 고통과 분노가 참으로 하늘을 찌르고 있는데, 국민들의 고통과 분노에 대한 답이 담기질 않았습니다."]
특히, 공수처와 검찰개혁, 남북 평화에 대한 발언만 유달리 길어, '공수처 홍보 쇼', '남북관계 평화 강요 쇼' 같았다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국정 하반기 대통령의 변화와 비전을 기대했지만, 지소미아 등 현안에 원론적 얘기에 그쳤다고 평가했습니다.
'조국 사태' 사과는 의미 있었지만 국민 통합을 위한 각론은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진영 간 갈등이라는 것을 제대로 인식하면서, 국론 통합의 길을 이렇게 이렇게 나가겠다고 제시했어야 할 것입니다."]
정의당과 평화당은 대통령의 소통 능력을 긍정 평가했지만, 국정 하반기 국정운영 방향이 선명히 드러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청와대는 국민과의 공감이라는 취지를 잘 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진행상 미숙함은 있었지만, 새로운 토론 문화를 보여줬다"고 자평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19일) 행사를 앞두고 접수된 질문 16,000건을 분야별로 분류해 답변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어제(19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에 대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현안에 대한 각론 없이 '보여주기식 쇼'에 불과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 앞으로 접수된 질문 만 6천건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117분간 생중계된 '국민과의 대화'.
자유한국당은 "청와대가 준비한 내용만 일방적으로 전달한 쇼"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통령 말과 달리 국민은 안보와 경제 파탄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파탄 직전의 경제로 인해서 국민들의 고통과 분노가 참으로 하늘을 찌르고 있는데, 국민들의 고통과 분노에 대한 답이 담기질 않았습니다."]
특히, 공수처와 검찰개혁, 남북 평화에 대한 발언만 유달리 길어, '공수처 홍보 쇼', '남북관계 평화 강요 쇼' 같았다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국정 하반기 대통령의 변화와 비전을 기대했지만, 지소미아 등 현안에 원론적 얘기에 그쳤다고 평가했습니다.
'조국 사태' 사과는 의미 있었지만 국민 통합을 위한 각론은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진영 간 갈등이라는 것을 제대로 인식하면서, 국론 통합의 길을 이렇게 이렇게 나가겠다고 제시했어야 할 것입니다."]
정의당과 평화당은 대통령의 소통 능력을 긍정 평가했지만, 국정 하반기 국정운영 방향이 선명히 드러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청와대는 국민과의 공감이라는 취지를 잘 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진행상 미숙함은 있었지만, 새로운 토론 문화를 보여줬다"고 자평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19일) 행사를 앞두고 접수된 질문 16,000건을 분야별로 분류해 답변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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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1-20 22: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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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9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에 대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현안에 대한 각론 없이 '보여주기식 쇼'에 불과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 앞으로 접수된 질문 만 6천건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117분간 생중계된 '국민과의 대화'.
자유한국당은 "청와대가 준비한 내용만 일방적으로 전달한 쇼"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통령 말과 달리 국민은 안보와 경제 파탄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파탄 직전의 경제로 인해서 국민들의 고통과 분노가 참으로 하늘을 찌르고 있는데, 국민들의 고통과 분노에 대한 답이 담기질 않았습니다."]
특히, 공수처와 검찰개혁, 남북 평화에 대한 발언만 유달리 길어, '공수처 홍보 쇼', '남북관계 평화 강요 쇼' 같았다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국정 하반기 대통령의 변화와 비전을 기대했지만, 지소미아 등 현안에 원론적 얘기에 그쳤다고 평가했습니다.
'조국 사태' 사과는 의미 있었지만 국민 통합을 위한 각론은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진영 간 갈등이라는 것을 제대로 인식하면서, 국론 통합의 길을 이렇게 이렇게 나가겠다고 제시했어야 할 것입니다."]
정의당과 평화당은 대통령의 소통 능력을 긍정 평가했지만, 국정 하반기 국정운영 방향이 선명히 드러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청와대는 국민과의 공감이라는 취지를 잘 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진행상 미숙함은 있었지만, 새로운 토론 문화를 보여줬다"고 자평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19일) 행사를 앞두고 접수된 질문 16,000건을 분야별로 분류해 답변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어제(19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에 대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현안에 대한 각론 없이 '보여주기식 쇼'에 불과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 앞으로 접수된 질문 만 6천건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117분간 생중계된 '국민과의 대화'.
자유한국당은 "청와대가 준비한 내용만 일방적으로 전달한 쇼"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통령 말과 달리 국민은 안보와 경제 파탄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파탄 직전의 경제로 인해서 국민들의 고통과 분노가 참으로 하늘을 찌르고 있는데, 국민들의 고통과 분노에 대한 답이 담기질 않았습니다."]
특히, 공수처와 검찰개혁, 남북 평화에 대한 발언만 유달리 길어, '공수처 홍보 쇼', '남북관계 평화 강요 쇼' 같았다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국정 하반기 대통령의 변화와 비전을 기대했지만, 지소미아 등 현안에 원론적 얘기에 그쳤다고 평가했습니다.
'조국 사태' 사과는 의미 있었지만 국민 통합을 위한 각론은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진영 간 갈등이라는 것을 제대로 인식하면서, 국론 통합의 길을 이렇게 이렇게 나가겠다고 제시했어야 할 것입니다."]
정의당과 평화당은 대통령의 소통 능력을 긍정 평가했지만, 국정 하반기 국정운영 방향이 선명히 드러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청와대는 국민과의 공감이라는 취지를 잘 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진행상 미숙함은 있었지만, 새로운 토론 문화를 보여줬다"고 자평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19일) 행사를 앞두고 접수된 질문 16,000건을 분야별로 분류해 답변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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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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