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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 이어 단식 나선 황교안…승부수? 뜬금포?
입력 2019.11.20 (21:24) 수정 2019.11.20 (22:0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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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습니다.
단식의 이유는, 총체적 국정 실패에 대한 규탄, 그리고 패스트트랙 법안과 지소미아 파기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달 전 청와대 앞에서 삭발했던 한국당 황교안 대표.
이번엔 단식투쟁입니다.
죽기를 각오하겠다며 철회 조건도 분명히 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소미아 파기 철회, 공수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 이 세 가지를 요구합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 "저에게 부여된 칼을 들겠다"며 혁신과 쇄신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갑작스런 단식선언에 상당수 의원들은 "황 대표가 승부수를 던졌다"고 했는데, 홍준표 전 대표는 문 대통령이 코웃음 칠 거라며, 벌써 해결했어야 할 문제라고 했습니다.
다른 당들은 일제히 비난했습니다.
[이재정/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정치 초보의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 조바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최도자/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 "자신의 리더십 위기에 정부를 걸고 넘어져서 해결하려는 심산을 (국민들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박찬주 전 육군대장 영입 논란부터 최근 통합과 쇄신 논란까지.
계속되는 리더십 위기에 그제(18일) 갑작스레 영수회담을 제안하더니 단식투쟁 카드까지 꺼내 위기를 돌파하려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혁신과 쇄신 기자회견 뒤 황 대표는 전광훈 목사 농성장에 들렀는데,
["여러분 존경스럽습니다."]
전 목사는 또다시 거친 말을 쏟아냈습니다.
[전광훈/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 "여기 언론 중에 90%는 주사파 언론들이죠, 다. 평양에서 온 언론들이야. 정신 나간 사람들이죠. 이사람들 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습니다.
단식의 이유는, 총체적 국정 실패에 대한 규탄, 그리고 패스트트랙 법안과 지소미아 파기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달 전 청와대 앞에서 삭발했던 한국당 황교안 대표.
이번엔 단식투쟁입니다.
죽기를 각오하겠다며 철회 조건도 분명히 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소미아 파기 철회, 공수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 이 세 가지를 요구합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 "저에게 부여된 칼을 들겠다"며 혁신과 쇄신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갑작스런 단식선언에 상당수 의원들은 "황 대표가 승부수를 던졌다"고 했는데, 홍준표 전 대표는 문 대통령이 코웃음 칠 거라며, 벌써 해결했어야 할 문제라고 했습니다.
다른 당들은 일제히 비난했습니다.
[이재정/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정치 초보의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 조바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최도자/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 "자신의 리더십 위기에 정부를 걸고 넘어져서 해결하려는 심산을 (국민들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박찬주 전 육군대장 영입 논란부터 최근 통합과 쇄신 논란까지.
계속되는 리더십 위기에 그제(18일) 갑작스레 영수회담을 제안하더니 단식투쟁 카드까지 꺼내 위기를 돌파하려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혁신과 쇄신 기자회견 뒤 황 대표는 전광훈 목사 농성장에 들렀는데,
["여러분 존경스럽습니다."]
전 목사는 또다시 거친 말을 쏟아냈습니다.
[전광훈/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 "여기 언론 중에 90%는 주사파 언론들이죠, 다. 평양에서 온 언론들이야. 정신 나간 사람들이죠. 이사람들 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 삭발 이어 단식 나선 황교안…승부수? 뜬금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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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습니다.
단식의 이유는, 총체적 국정 실패에 대한 규탄, 그리고 패스트트랙 법안과 지소미아 파기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달 전 청와대 앞에서 삭발했던 한국당 황교안 대표.
이번엔 단식투쟁입니다.
죽기를 각오하겠다며 철회 조건도 분명히 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소미아 파기 철회, 공수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 이 세 가지를 요구합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 "저에게 부여된 칼을 들겠다"며 혁신과 쇄신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갑작스런 단식선언에 상당수 의원들은 "황 대표가 승부수를 던졌다"고 했는데, 홍준표 전 대표는 문 대통령이 코웃음 칠 거라며, 벌써 해결했어야 할 문제라고 했습니다.
다른 당들은 일제히 비난했습니다.
[이재정/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정치 초보의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 조바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최도자/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 "자신의 리더십 위기에 정부를 걸고 넘어져서 해결하려는 심산을 (국민들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박찬주 전 육군대장 영입 논란부터 최근 통합과 쇄신 논란까지.
계속되는 리더십 위기에 그제(18일) 갑작스레 영수회담을 제안하더니 단식투쟁 카드까지 꺼내 위기를 돌파하려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혁신과 쇄신 기자회견 뒤 황 대표는 전광훈 목사 농성장에 들렀는데,
["여러분 존경스럽습니다."]
전 목사는 또다시 거친 말을 쏟아냈습니다.
[전광훈/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 "여기 언론 중에 90%는 주사파 언론들이죠, 다. 평양에서 온 언론들이야. 정신 나간 사람들이죠. 이사람들 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습니다.
단식의 이유는, 총체적 국정 실패에 대한 규탄, 그리고 패스트트랙 법안과 지소미아 파기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달 전 청와대 앞에서 삭발했던 한국당 황교안 대표.
이번엔 단식투쟁입니다.
죽기를 각오하겠다며 철회 조건도 분명히 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소미아 파기 철회, 공수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 이 세 가지를 요구합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 "저에게 부여된 칼을 들겠다"며 혁신과 쇄신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갑작스런 단식선언에 상당수 의원들은 "황 대표가 승부수를 던졌다"고 했는데, 홍준표 전 대표는 문 대통령이 코웃음 칠 거라며, 벌써 해결했어야 할 문제라고 했습니다.
다른 당들은 일제히 비난했습니다.
[이재정/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정치 초보의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 조바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최도자/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 "자신의 리더십 위기에 정부를 걸고 넘어져서 해결하려는 심산을 (국민들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박찬주 전 육군대장 영입 논란부터 최근 통합과 쇄신 논란까지.
계속되는 리더십 위기에 그제(18일) 갑작스레 영수회담을 제안하더니 단식투쟁 카드까지 꺼내 위기를 돌파하려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혁신과 쇄신 기자회견 뒤 황 대표는 전광훈 목사 농성장에 들렀는데,
["여러분 존경스럽습니다."]
전 목사는 또다시 거친 말을 쏟아냈습니다.
[전광훈/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 "여기 언론 중에 90%는 주사파 언론들이죠, 다. 평양에서 온 언론들이야. 정신 나간 사람들이죠. 이사람들 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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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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