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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등 4명 또 극단적 선택…이달에만 3번 째
입력 2019.11.20 (21:34) 수정 2019.11.20 (22:00) 뉴스9(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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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생활고 등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일가족의 극단적 선택은 이 달에만 3번 째이고 올해 알려진 것만해도 20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임대아파트입니다.

어제 낮 12시 35분쯤 이곳에 살던 일가족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거실에는 49살 이 모 씨와 이 씨의 20살 딸과 딸의 친구가 쓰러져 있었고, 작은방에선 24살 아들이 발견됐습니다.

이 씨로부터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다는 연락을 받은 지인이 아파트를 방문했는데, 인기척이 없자 119에 신고한 겁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 "(지인에게)문자가 와서 부랴부랴 온 거죠. 깜짝 놀라서 인터폰을 시도했고 안 받아서 올라갔더니…."]

경찰은 침입 흔적 등이 없고, 각각의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발견된 유서에는 여러 생활고충과 함께 경제적인 어려움을 담은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자녀들과 생활해온 이 씨는 수년 전부터 자치단체로부터 주거급여 등의 지원을 받아왔습니다.

[구청 관계자 : "주거 급여하고, 저소득 한 부모, 차상위 양곡…. 자료상으로는 (지원이) 3가지로 되어 있어요."]

지난 2일에도 서울시 성북구의 다세대 주택에서 70대 노모와 세 딸이 빚 독촉 등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들은 수개월 동안 월세와 가스, 전기요금을 밀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6일 경기도 양주의 50대 아버지가 어린 두 아들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일가족의 극단적 선택은 이달에만 3번째, 올해 들어선 알려진 것만 20건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 일가족 등 4명 또 극단적 선택…이달에만 3번 째
    • 입력 2019-11-20 21:39:55
    • 수정2019-11-20 22:00:23
    뉴스9(경인)
[앵커]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생활고 등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일가족의 극단적 선택은 이 달에만 3번 째이고 올해 알려진 것만해도 20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임대아파트입니다.

어제 낮 12시 35분쯤 이곳에 살던 일가족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거실에는 49살 이 모 씨와 이 씨의 20살 딸과 딸의 친구가 쓰러져 있었고, 작은방에선 24살 아들이 발견됐습니다.

이 씨로부터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다는 연락을 받은 지인이 아파트를 방문했는데, 인기척이 없자 119에 신고한 겁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 "(지인에게)문자가 와서 부랴부랴 온 거죠. 깜짝 놀라서 인터폰을 시도했고 안 받아서 올라갔더니…."]

경찰은 침입 흔적 등이 없고, 각각의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발견된 유서에는 여러 생활고충과 함께 경제적인 어려움을 담은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자녀들과 생활해온 이 씨는 수년 전부터 자치단체로부터 주거급여 등의 지원을 받아왔습니다.

[구청 관계자 : "주거 급여하고, 저소득 한 부모, 차상위 양곡…. 자료상으로는 (지원이) 3가지로 되어 있어요."]

지난 2일에도 서울시 성북구의 다세대 주택에서 70대 노모와 세 딸이 빚 독촉 등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들은 수개월 동안 월세와 가스, 전기요금을 밀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6일 경기도 양주의 50대 아버지가 어린 두 아들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일가족의 극단적 선택은 이달에만 3번째, 올해 들어선 알려진 것만 20건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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