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총회②>참가인원만 만2천여 명, 호텔 객실 확보 '발등에 불'

입력 2019.11.20 (21:58) 수정 2019.11.2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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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021 세계가스총회 개최
준비 상황과 과제를 짚어보는
연속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총회에는
전세계 에너지기업 등
VIP급 전시 참가자를 비롯해
만2천여 명이 대구를
방문할 예정인데요...
대구지역 호텔 객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숙박시설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1년 세계가스총회에
대구를 찾게 될 인원은
모두 만 2천여 명입니다.

닷새간의 일정에
참가자가 분산된다해도
하루 평균 예상 인원은 6천여 명 정도..

하지만 대구지역 호텔은 20여 개,
객실은 2천백여 곳에 불과합니다.

경주지역 호텔 12개를 더해야
객실 4천여 곳이 겨우 확보됩니다.

이 가운데 3성급 이상은
호텔 19개, 5성급 이상 호텔은
단 3곳 뿐입니다.

가스총회 참가자 가운데
미국 엑손모빌, 영국 BP를 비롯해
세계 에너지 분야 VIP급 인사들이
상당수인 점을 감안하면,
객실 규모나 수준이
턱없이 못 미치는 겁니다.

다행히 최근 대구 지역에
대형 호텔 체인을 비롯한
관광 호텔들이 잇따라
신축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가스총회 개최까지
메리어트 호텔과 호텔수성 등
새 호텔 4개가 더 들어서면
객실은 8백여 곳이 더 늘어납니다.

또, 대구시는
우수시설 모텔 가운데 20여 곳에
시설과 서비스 개선을 지원해
호텔로 전환하도록 하는 등의 방법으로
객실 수를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현모/대구시 세계가스총회지원단장[인터뷰]
"일반 호텔 중에서 시설이 좋은 데 예산을 일부 지원을 해서 천여 개 객실 정도를 새로 공급하면 행사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총회 규모에 맞는
호텔 객실 수 확보는 물론
시설 유지 관리 지원 등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KBS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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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스총회②>참가인원만 만2천여 명, 호텔 객실 확보 '발등에 불'
    • 입력 2019-11-20 21:58:36
    • 수정2019-11-20 22:52:27
    뉴스9(대구)
[앵커멘트] 2021 세계가스총회 개최 준비 상황과 과제를 짚어보는 연속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총회에는 전세계 에너지기업 등 VIP급 전시 참가자를 비롯해 만2천여 명이 대구를 방문할 예정인데요... 대구지역 호텔 객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숙박시설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1년 세계가스총회에 대구를 찾게 될 인원은 모두 만 2천여 명입니다. 닷새간의 일정에 참가자가 분산된다해도 하루 평균 예상 인원은 6천여 명 정도.. 하지만 대구지역 호텔은 20여 개, 객실은 2천백여 곳에 불과합니다. 경주지역 호텔 12개를 더해야 객실 4천여 곳이 겨우 확보됩니다. 이 가운데 3성급 이상은 호텔 19개, 5성급 이상 호텔은 단 3곳 뿐입니다. 가스총회 참가자 가운데 미국 엑손모빌, 영국 BP를 비롯해 세계 에너지 분야 VIP급 인사들이 상당수인 점을 감안하면, 객실 규모나 수준이 턱없이 못 미치는 겁니다. 다행히 최근 대구 지역에 대형 호텔 체인을 비롯한 관광 호텔들이 잇따라 신축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가스총회 개최까지 메리어트 호텔과 호텔수성 등 새 호텔 4개가 더 들어서면 객실은 8백여 곳이 더 늘어납니다. 또, 대구시는 우수시설 모텔 가운데 20여 곳에 시설과 서비스 개선을 지원해 호텔로 전환하도록 하는 등의 방법으로 객실 수를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현모/대구시 세계가스총회지원단장[인터뷰] "일반 호텔 중에서 시설이 좋은 데 예산을 일부 지원을 해서 천여 개 객실 정도를 새로 공급하면 행사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총회 규모에 맞는 호텔 객실 수 확보는 물론 시설 유지 관리 지원 등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KBS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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