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청사 입지 다음 달 22일 확정

입력 2019.11.20 (21:59) 수정 2019.11.20 (22: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대구시청 신청사 입지가
다음 달 22일 결정됩니다.
공론화위원회가
입지 선정 일정을
확정 지은 가운데
일부 후보지와 정치권의 반발 등
막판 변수가 남아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시 신청사 예정지
선정 일정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다음 달 20일 현장 평가가 진행되고,
사흘간 깊이 있는 숙의 과정을 거쳐
평가 마지막 날인 22일
예정지를 발표합니다.

녹취/김태일/대구시 신청사추진공론화위원장
"평가가 끝나면 바로 집계작업에 들어가며 집계 결과가 나오면 제가 그 결과를 현장에서 발표하겠습니다."

평가는 8개 구ㆍ군에서 29명씩
무작위로 추출한 232명에다
시민단체와 전문가 20명을 더한
시민평가단 252명이
외부와 격리된 상태로 진행합니다.

공론화위원회는
조사원이 각 지역에서
면접조사 방식으로
참여단을 선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평가 방식이 불공정하다는
기존의 반발에다
평가단 선정과정과 숙의 과정이
특정 후보지에 유리하게 설계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더해지고 있습니다.

박창용 / 시청사 현위치 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인터뷰]
"시민 참여단이 얼마나 공정하게 평가하는냐가 관건입니다. 우리 중구는 공론화위원회의 추진과정을 면밀히 지켜볼 것이며."

또 탈락 후폭풍을 우려한
정치권 인사들이 입지 결정 시점을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 뒤로 미루자고
주장하는 것도 변수로 꼽힙니다.

이에 대해 공론화위원회는
조례에 따라 흔들림 없이 진행할 것이며
상대 후보지 비방 등
과열유치 경쟁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15년을 끌어온
대구 신청사 이전 논의가
다음 달 그 결말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도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구신청사 입지 다음 달 22일 확정
    • 입력 2019-11-20 21:59:47
    • 수정2019-11-20 22:51:10
    뉴스9(대구)
[앵커멘트] 대구시청 신청사 입지가 다음 달 22일 결정됩니다. 공론화위원회가 입지 선정 일정을 확정 지은 가운데 일부 후보지와 정치권의 반발 등 막판 변수가 남아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시 신청사 예정지 선정 일정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다음 달 20일 현장 평가가 진행되고, 사흘간 깊이 있는 숙의 과정을 거쳐 평가 마지막 날인 22일 예정지를 발표합니다. 녹취/김태일/대구시 신청사추진공론화위원장 "평가가 끝나면 바로 집계작업에 들어가며 집계 결과가 나오면 제가 그 결과를 현장에서 발표하겠습니다." 평가는 8개 구ㆍ군에서 29명씩 무작위로 추출한 232명에다 시민단체와 전문가 20명을 더한 시민평가단 252명이 외부와 격리된 상태로 진행합니다. 공론화위원회는 조사원이 각 지역에서 면접조사 방식으로 참여단을 선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평가 방식이 불공정하다는 기존의 반발에다 평가단 선정과정과 숙의 과정이 특정 후보지에 유리하게 설계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더해지고 있습니다. 박창용 / 시청사 현위치 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인터뷰] "시민 참여단이 얼마나 공정하게 평가하는냐가 관건입니다. 우리 중구는 공론화위원회의 추진과정을 면밀히 지켜볼 것이며." 또 탈락 후폭풍을 우려한 정치권 인사들이 입지 결정 시점을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 뒤로 미루자고 주장하는 것도 변수로 꼽힙니다. 이에 대해 공론화위원회는 조례에 따라 흔들림 없이 진행할 것이며 상대 후보지 비방 등 과열유치 경쟁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15년을 끌어온 대구 신청사 이전 논의가 다음 달 그 결말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도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