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 1년..현황과 과제는

입력 2019.11.20 (22:14) 수정 2019.11.20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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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가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선포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계속해서)
김진희 기자가
현황과 과제를 짚어봅니다.

[리포트]
18.7메가와트 규모로
가장 먼저 조성돼
상업 운전을 시작한
군산 수상 태양광 발전소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에너지 발전 효율이
애초 예상보다 더 높아
수익률도 덩달아 올랐습니다.

[인터뷰]
박식/군산 수상태양광 운영사 대표
발전 시간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10% 가량 더 많이 나와서, 저희들은 상당히 흡족해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주민 참여형 발전 사업이
시도되는 군산시.

시민 참여를 이끌
'군산시민발전 주식회사'라는
법인 설립에 군산시가
백억 원의 종잣돈을
대기로 했습니다.

내년 2월쯤
2백 메가와트 발전사업에 참여할
시민 공모가 시작됩니다.

[인터뷰]
서광순/군산시 에너지담당관
(시민이) 참여를 해서 창출되는 수익을 시민한테 돌려주는, 공유하는 그런 시민 중심의 에너지 경제 모델 기반 하에...



새만금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관련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연구기관과 전문인력 교육기관을 짓고,
실증과 시험시설까지
집적화하는 게 목표입니다.

[인터뷰]
이성호/전라북도 신재생에너지과장
해상풍력하고 수상 태양광으로 해서 관련 산업을 중점적으로 이쪽으로 몰아주겠다고 하는 거거든요. 필요한 인프라들도 선점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6월 공모한
태양광 선도사업 시행자 조건이
지역 업체에 불리하다는 비판도
앞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입니다.

[인터뷰]
오창환/전북대 교수
그 최대화된 이익을 대기업에만 가지고 가게 하는 게 아니라 이 지역 업체한테도 돌아오게 하고 그것을 어떻게 공유할 수 있느냐...



재생에너지 발전 수익금 일부를
내부 개발을 위한 용지 조성이나
새로운 관련 산업에
다시 투자할 수 있도록
서둘러 근거를 만들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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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 1년..현황과 과제는
    • 입력 2019-11-20 22:14:52
    • 수정2019-11-20 23:36:48
    뉴스9(전주)
[앵커멘트] 정부가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선포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계속해서) 김진희 기자가 현황과 과제를 짚어봅니다. [리포트] 18.7메가와트 규모로 가장 먼저 조성돼 상업 운전을 시작한 군산 수상 태양광 발전소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에너지 발전 효율이 애초 예상보다 더 높아 수익률도 덩달아 올랐습니다. [인터뷰] 박식/군산 수상태양광 운영사 대표 발전 시간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10% 가량 더 많이 나와서, 저희들은 상당히 흡족해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주민 참여형 발전 사업이 시도되는 군산시. 시민 참여를 이끌 '군산시민발전 주식회사'라는 법인 설립에 군산시가 백억 원의 종잣돈을 대기로 했습니다. 내년 2월쯤 2백 메가와트 발전사업에 참여할 시민 공모가 시작됩니다. [인터뷰] 서광순/군산시 에너지담당관 (시민이) 참여를 해서 창출되는 수익을 시민한테 돌려주는, 공유하는 그런 시민 중심의 에너지 경제 모델 기반 하에... 새만금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관련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연구기관과 전문인력 교육기관을 짓고, 실증과 시험시설까지 집적화하는 게 목표입니다. [인터뷰] 이성호/전라북도 신재생에너지과장 해상풍력하고 수상 태양광으로 해서 관련 산업을 중점적으로 이쪽으로 몰아주겠다고 하는 거거든요. 필요한 인프라들도 선점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6월 공모한 태양광 선도사업 시행자 조건이 지역 업체에 불리하다는 비판도 앞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입니다. [인터뷰] 오창환/전북대 교수 그 최대화된 이익을 대기업에만 가지고 가게 하는 게 아니라 이 지역 업체한테도 돌아오게 하고 그것을 어떻게 공유할 수 있느냐... 재생에너지 발전 수익금 일부를 내부 개발을 위한 용지 조성이나 새로운 관련 산업에 다시 투자할 수 있도록 서둘러 근거를 만들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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