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행정사무감사, 여전히 한계 드러나
입력 2019.11.20 (23:33) 수정 2019.11.21 (11:04) 뉴스9(창원)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멘트]
경상남도의회가
지난 2주 동안
경상남도 등 피감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증인 출석 요구가
받아들여 지지 않거나
요청한 자료가
제대로 보고되지 않아
진위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등
감사에 한계를 겪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경상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의
최대 화두가 된 마산로봇랜드.
하지만 경제환경위원회가 요청한
문승욱 경제부지사의 출석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녹취]한옥문/도의회 경제환경위 위원
"경제부지사를 출석시켜서 경남 산업, 경제 전반에 관한 당면한 현안을 파악하려고 요청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특수목적법인의 자산관리 이사와
테마파크 위탁 운영사의 출석도 불발돼
사태의 진위를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위원들이 요청한 세부내역 자료도
달랑 한 장 오거나
계산조차 맞지 않았습니다.

[녹취]박준호/경제환경위 위원
"신사업 전략 기획 운영사업 세부 집행내역 3억 원 예산인데요. 한 장 왔습니다."

[녹취]한옥문/도의회 경제환경위 위원
"의회에 자료를 제출을 요구했는데, 계산이 하나도 안맞습니다. 계산기 들고 계산해보기는 처음이예요."

담당 책임자가 바꼈다는 이유로
정확한 해명은 듣기 힘들었습니다.

[녹취]이병희/교육위 위원
"처음부터 이 업무를 보셨습니까. (제가 7월1일자로.) 그러면 또 이전 것은 잘모른다고 하겠네."

위원들의 한숨은 절로 나왔습니다.

[녹취]이병희/교육위 위원
"(제가 말씀드리기가.) 과장님 들어가십시오."

감사 주체인 위원들도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의 공약사항을
집행부에 해명과 책임을 요구하거나,
자신의 지역구 챙기기에 급급했습니다.

[녹취]김진부/경제환경위 위원(진주)
"예산 편성이 모든 게 창원 쪽으로 집중돼 있거든요. 스마트는 창원 말고는 아예 안됩니까."

[녹취]한옥문/경제환경위 위원(양산)
"(경남소프트웨어산업진흥원 설립) 양산입니다. 표까지 만들었는데, 전혀 정책에 담아지지 않고 빠져버렸어요."

지난 1년 경상남도와
도교육청 사업과 행정 업무 등
전반을 짚고 문제점 개선을 요구해야 하는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19개 피감기관을 꼼꼼히 감사하기에는
2주라는 시간이 촉박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 행정사무감사, 여전히 한계 드러나
    • 입력 2019-11-20 23:33:00
    • 수정2019-11-21 11:04:26
    뉴스9(창원)
[앵커멘트]
경상남도의회가
지난 2주 동안
경상남도 등 피감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증인 출석 요구가
받아들여 지지 않거나
요청한 자료가
제대로 보고되지 않아
진위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등
감사에 한계를 겪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경상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의
최대 화두가 된 마산로봇랜드.
하지만 경제환경위원회가 요청한
문승욱 경제부지사의 출석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녹취]한옥문/도의회 경제환경위 위원
"경제부지사를 출석시켜서 경남 산업, 경제 전반에 관한 당면한 현안을 파악하려고 요청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특수목적법인의 자산관리 이사와
테마파크 위탁 운영사의 출석도 불발돼
사태의 진위를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위원들이 요청한 세부내역 자료도
달랑 한 장 오거나
계산조차 맞지 않았습니다.

[녹취]박준호/경제환경위 위원
"신사업 전략 기획 운영사업 세부 집행내역 3억 원 예산인데요. 한 장 왔습니다."

[녹취]한옥문/도의회 경제환경위 위원
"의회에 자료를 제출을 요구했는데, 계산이 하나도 안맞습니다. 계산기 들고 계산해보기는 처음이예요."

담당 책임자가 바꼈다는 이유로
정확한 해명은 듣기 힘들었습니다.

[녹취]이병희/교육위 위원
"처음부터 이 업무를 보셨습니까. (제가 7월1일자로.) 그러면 또 이전 것은 잘모른다고 하겠네."

위원들의 한숨은 절로 나왔습니다.

[녹취]이병희/교육위 위원
"(제가 말씀드리기가.) 과장님 들어가십시오."

감사 주체인 위원들도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의 공약사항을
집행부에 해명과 책임을 요구하거나,
자신의 지역구 챙기기에 급급했습니다.

[녹취]김진부/경제환경위 위원(진주)
"예산 편성이 모든 게 창원 쪽으로 집중돼 있거든요. 스마트는 창원 말고는 아예 안됩니까."

[녹취]한옥문/경제환경위 위원(양산)
"(경남소프트웨어산업진흥원 설립) 양산입니다. 표까지 만들었는데, 전혀 정책에 담아지지 않고 빠져버렸어요."

지난 1년 경상남도와
도교육청 사업과 행정 업무 등
전반을 짚고 문제점 개선을 요구해야 하는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19개 피감기관을 꼼꼼히 감사하기에는
2주라는 시간이 촉박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