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1/10” 파리 한국문화원, ‘코리아센터’로 우뚝
입력 2019.11.22 (06:24)
수정 2019.11.2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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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문화의 중심지 프랑스 파리에서 오랫동안 한국을 알려온 문화원, 그동안 규모 면에서 일본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했는데요.
한류 전초 기지가 될 유럽 최초의 '코리아 센터'로 새단장을 마쳤습니다.
파리지앵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파리 양민효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태극기가 내걸린 건물 아래 길게 줄이 늘어섰습니다.
[셀리아/한류 팬/프랑스인 : "새로운 건물과 다양한 공연이 너무 보고 싶어서 코리아센터 개원식을 많이 기다렸습니다. 특히 BTS!"]
1980년 처음 문을 연 파리의 한국문화원.
문화 강국 프랑스에서 40년 가까이 한국을 알리는 전초 기지였지만 외형은 초라했습니다.
규모 면에서 일본의 10분의 1, 중국의 7분의 1 수준.
특히 일본 문화원이 연간 수백만 유로 예산에 각종 공연, 행사로 에펠탑 인근 명소가 된 반면, 기존 한국문화원은 높아진 한류의 위상을 담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8백억 원 예산을 들인 유럽 최초의 코리아 센터!
지상 7층 규모 단독 건물엔 한국문화 체험관과 대규모 전시실, 한식 아틀리에가 꾸며졌습니다.
[마엘 벨릭/세루치 아시아박물관 큐레이터 : "지금은 프랑스가 한국 사람들에게 가지는 관심이 증폭되는 시기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관심은 프랑스인들이 한국 예술의 다양성을 인식하면서 비롯되는 거죠."]
특히 옛 문화원엔 없던 공연장도 조성돼 K팝 팬들을 이끌고, 최근 프랑스에서 인기인 한국 드라마와 영화, K 뷰티까지 다채로운 영역을 한데 모을 계획입니다.
[전해웅/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 "(코리아센터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었기 때문에 우리 문화의 장점을 좀 더 깊이 프랑스 분들께 보여 줄 수 있을 걸로 기대합니다."]
관광공사와 콘텐츠진흥원 지사도 함께 입주해 한류 전파와 동시에 유럽 콘텐츠 시장 공략에도 힘을 모을 전망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유럽 문화의 중심지 프랑스 파리에서 오랫동안 한국을 알려온 문화원, 그동안 규모 면에서 일본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했는데요.
한류 전초 기지가 될 유럽 최초의 '코리아 센터'로 새단장을 마쳤습니다.
파리지앵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파리 양민효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태극기가 내걸린 건물 아래 길게 줄이 늘어섰습니다.
[셀리아/한류 팬/프랑스인 : "새로운 건물과 다양한 공연이 너무 보고 싶어서 코리아센터 개원식을 많이 기다렸습니다. 특히 BTS!"]
1980년 처음 문을 연 파리의 한국문화원.
문화 강국 프랑스에서 40년 가까이 한국을 알리는 전초 기지였지만 외형은 초라했습니다.
규모 면에서 일본의 10분의 1, 중국의 7분의 1 수준.
특히 일본 문화원이 연간 수백만 유로 예산에 각종 공연, 행사로 에펠탑 인근 명소가 된 반면, 기존 한국문화원은 높아진 한류의 위상을 담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8백억 원 예산을 들인 유럽 최초의 코리아 센터!
지상 7층 규모 단독 건물엔 한국문화 체험관과 대규모 전시실, 한식 아틀리에가 꾸며졌습니다.
[마엘 벨릭/세루치 아시아박물관 큐레이터 : "지금은 프랑스가 한국 사람들에게 가지는 관심이 증폭되는 시기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관심은 프랑스인들이 한국 예술의 다양성을 인식하면서 비롯되는 거죠."]
특히 옛 문화원엔 없던 공연장도 조성돼 K팝 팬들을 이끌고, 최근 프랑스에서 인기인 한국 드라마와 영화, K 뷰티까지 다채로운 영역을 한데 모을 계획입니다.
[전해웅/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 "(코리아센터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었기 때문에 우리 문화의 장점을 좀 더 깊이 프랑스 분들께 보여 줄 수 있을 걸로 기대합니다."]
관광공사와 콘텐츠진흥원 지사도 함께 입주해 한류 전파와 동시에 유럽 콘텐츠 시장 공략에도 힘을 모을 전망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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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22 06:27:57
- 수정2019-11-22 07:56:22
[앵커]
유럽 문화의 중심지 프랑스 파리에서 오랫동안 한국을 알려온 문화원, 그동안 규모 면에서 일본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했는데요.
한류 전초 기지가 될 유럽 최초의 '코리아 센터'로 새단장을 마쳤습니다.
파리지앵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파리 양민효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태극기가 내걸린 건물 아래 길게 줄이 늘어섰습니다.
[셀리아/한류 팬/프랑스인 : "새로운 건물과 다양한 공연이 너무 보고 싶어서 코리아센터 개원식을 많이 기다렸습니다. 특히 BTS!"]
1980년 처음 문을 연 파리의 한국문화원.
문화 강국 프랑스에서 40년 가까이 한국을 알리는 전초 기지였지만 외형은 초라했습니다.
규모 면에서 일본의 10분의 1, 중국의 7분의 1 수준.
특히 일본 문화원이 연간 수백만 유로 예산에 각종 공연, 행사로 에펠탑 인근 명소가 된 반면, 기존 한국문화원은 높아진 한류의 위상을 담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8백억 원 예산을 들인 유럽 최초의 코리아 센터!
지상 7층 규모 단독 건물엔 한국문화 체험관과 대규모 전시실, 한식 아틀리에가 꾸며졌습니다.
[마엘 벨릭/세루치 아시아박물관 큐레이터 : "지금은 프랑스가 한국 사람들에게 가지는 관심이 증폭되는 시기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관심은 프랑스인들이 한국 예술의 다양성을 인식하면서 비롯되는 거죠."]
특히 옛 문화원엔 없던 공연장도 조성돼 K팝 팬들을 이끌고, 최근 프랑스에서 인기인 한국 드라마와 영화, K 뷰티까지 다채로운 영역을 한데 모을 계획입니다.
[전해웅/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 "(코리아센터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었기 때문에 우리 문화의 장점을 좀 더 깊이 프랑스 분들께 보여 줄 수 있을 걸로 기대합니다."]
관광공사와 콘텐츠진흥원 지사도 함께 입주해 한류 전파와 동시에 유럽 콘텐츠 시장 공략에도 힘을 모을 전망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유럽 문화의 중심지 프랑스 파리에서 오랫동안 한국을 알려온 문화원, 그동안 규모 면에서 일본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했는데요.
한류 전초 기지가 될 유럽 최초의 '코리아 센터'로 새단장을 마쳤습니다.
파리지앵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파리 양민효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태극기가 내걸린 건물 아래 길게 줄이 늘어섰습니다.
[셀리아/한류 팬/프랑스인 : "새로운 건물과 다양한 공연이 너무 보고 싶어서 코리아센터 개원식을 많이 기다렸습니다. 특히 BTS!"]
1980년 처음 문을 연 파리의 한국문화원.
문화 강국 프랑스에서 40년 가까이 한국을 알리는 전초 기지였지만 외형은 초라했습니다.
규모 면에서 일본의 10분의 1, 중국의 7분의 1 수준.
특히 일본 문화원이 연간 수백만 유로 예산에 각종 공연, 행사로 에펠탑 인근 명소가 된 반면, 기존 한국문화원은 높아진 한류의 위상을 담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8백억 원 예산을 들인 유럽 최초의 코리아 센터!
지상 7층 규모 단독 건물엔 한국문화 체험관과 대규모 전시실, 한식 아틀리에가 꾸며졌습니다.
[마엘 벨릭/세루치 아시아박물관 큐레이터 : "지금은 프랑스가 한국 사람들에게 가지는 관심이 증폭되는 시기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관심은 프랑스인들이 한국 예술의 다양성을 인식하면서 비롯되는 거죠."]
특히 옛 문화원엔 없던 공연장도 조성돼 K팝 팬들을 이끌고, 최근 프랑스에서 인기인 한국 드라마와 영화, K 뷰티까지 다채로운 영역을 한데 모을 계획입니다.
[전해웅/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 "(코리아센터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었기 때문에 우리 문화의 장점을 좀 더 깊이 프랑스 분들께 보여 줄 수 있을 걸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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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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