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일보 “홍콩 인권법은 내정 간섭…결국 美 이익도 해쳐”

입력 2019.11.22 (11:44) 수정 2019.11.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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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가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홍콩 인권법안)을 통과시킨데 대해 중국 관영매체들이 연일 이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오늘, 어제에 이어 이틀째 논평을 통해 "미국 의회의 홍콩 인권법안 통과는 홍콩사무와 중국 내정을 함부로 간섭하는 행위"라며 "폭력과 혼란을 제압하고 질서를 회복해야 한다는 가장 중요한 인권은 무시하며 이중잣대를 적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이어 "일부 미국 정객은 폭력에 대해 국내 버전과 국제 버전을 달리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이런 이중잣대 배후에는 패권주의 사고가 공고하게 자리하고 있다"며 "그들은 홍콩 시민의 이익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오로지 홍콩을 혼란하게 하고 중국 발전을 방해하는 데 쏠려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민일보 해외판도 1면 논평에서 "미국 의회는 중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홍콩 인권법안을 통과시켰다"며 "'홍콩 카드'를 사용하려는 미국의 의도는 헛수고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또 "미국이 계속해서 고집을 부리고 법안을 추진한다면 중국은 반드시 보복에 나설 것"이라며 "홍콩을 혼란스럽게 하고 중국을 제재한다면, 자국의 이익도 해치게 될 것"이라며 "미국은 즉시 잘못된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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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2 11:44:58
    • 수정2019-11-22 11:51:20
    국제
미국 의회가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홍콩 인권법안)을 통과시킨데 대해 중국 관영매체들이 연일 이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오늘, 어제에 이어 이틀째 논평을 통해 "미국 의회의 홍콩 인권법안 통과는 홍콩사무와 중국 내정을 함부로 간섭하는 행위"라며 "폭력과 혼란을 제압하고 질서를 회복해야 한다는 가장 중요한 인권은 무시하며 이중잣대를 적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이어 "일부 미국 정객은 폭력에 대해 국내 버전과 국제 버전을 달리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이런 이중잣대 배후에는 패권주의 사고가 공고하게 자리하고 있다"며 "그들은 홍콩 시민의 이익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오로지 홍콩을 혼란하게 하고 중국 발전을 방해하는 데 쏠려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민일보 해외판도 1면 논평에서 "미국 의회는 중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홍콩 인권법안을 통과시켰다"며 "'홍콩 카드'를 사용하려는 미국의 의도는 헛수고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또 "미국이 계속해서 고집을 부리고 법안을 추진한다면 중국은 반드시 보복에 나설 것"이라며 "홍콩을 혼란스럽게 하고 중국을 제재한다면, 자국의 이익도 해치게 될 것"이라며 "미국은 즉시 잘못된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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