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협 “FA제도 개선제 구단안 수용 불가”
입력 2019.11.24 (21:34)
수정 2019.11.2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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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FA제도 개선안을 둘러싸고 구단과 프로야구선수협의 협상이 또 다시 결렬됐습니다.
프로야구선수협은 이사회를 열고 구단들의 제시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열린 프로야구선수협회 이사회.
이대호 회장과 함께 팀 별로 세 명씩 10개 구단 대표 선수들이 모였습니다.
선수협은 2시간 가까운 논의 끝에 구단 측이 제시한 FA제 개선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대호/프로야구선수협회장 : "(구단 제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결정을 했고, 제가 봐도 (기존안과) 바뀐 게 없었기 때문에 안 받아 들이는 걸로 결정이 났습니다."]
KBO는 지난 21일, 10개 구단 단장들과 함께 등급제 도입에 따른 FA제도 개선안을 마련했습니다.
최근 3년 간의 연봉을 기준으로 FA 자격 취득 선수를 세 등급으로 나누고, 원 소속팀에 대한 보상을 완화하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하지만, 선수협은 여전히 보상 기준이 높아 선수들의 이적이 힘들다고 반대했습니다.
구단들이 2022년 시즌 이후 1년씩 단축하자고 한 FA 취득 기간도 앞당겨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대호/프로야구선수협회장 : "FA 취득 기간이 너무 길고, 재취득 기간과 (고액 연봉자들이) 2군 내려갓을 때 연봉 삭감 문제도 논의했습니다."]
KBO는 오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선수협의 FA제도 개선안 수용 불가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프로야구 FA제도 개선안을 둘러싸고 구단과 프로야구선수협의 협상이 또 다시 결렬됐습니다.
프로야구선수협은 이사회를 열고 구단들의 제시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열린 프로야구선수협회 이사회.
이대호 회장과 함께 팀 별로 세 명씩 10개 구단 대표 선수들이 모였습니다.
선수협은 2시간 가까운 논의 끝에 구단 측이 제시한 FA제 개선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대호/프로야구선수협회장 : "(구단 제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결정을 했고, 제가 봐도 (기존안과) 바뀐 게 없었기 때문에 안 받아 들이는 걸로 결정이 났습니다."]
KBO는 지난 21일, 10개 구단 단장들과 함께 등급제 도입에 따른 FA제도 개선안을 마련했습니다.
최근 3년 간의 연봉을 기준으로 FA 자격 취득 선수를 세 등급으로 나누고, 원 소속팀에 대한 보상을 완화하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하지만, 선수협은 여전히 보상 기준이 높아 선수들의 이적이 힘들다고 반대했습니다.
구단들이 2022년 시즌 이후 1년씩 단축하자고 한 FA 취득 기간도 앞당겨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대호/프로야구선수협회장 : "FA 취득 기간이 너무 길고, 재취득 기간과 (고액 연봉자들이) 2군 내려갓을 때 연봉 삭감 문제도 논의했습니다."]
KBO는 오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선수협의 FA제도 개선안 수용 불가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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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선수협 “FA제도 개선제 구단안 수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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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24 21:39:00
- 수정2019-11-24 21:42:40
![](/data/news/2019/11/24/4330161_210.jpg)
[앵커]
프로야구 FA제도 개선안을 둘러싸고 구단과 프로야구선수협의 협상이 또 다시 결렬됐습니다.
프로야구선수협은 이사회를 열고 구단들의 제시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열린 프로야구선수협회 이사회.
이대호 회장과 함께 팀 별로 세 명씩 10개 구단 대표 선수들이 모였습니다.
선수협은 2시간 가까운 논의 끝에 구단 측이 제시한 FA제 개선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대호/프로야구선수협회장 : "(구단 제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결정을 했고, 제가 봐도 (기존안과) 바뀐 게 없었기 때문에 안 받아 들이는 걸로 결정이 났습니다."]
KBO는 지난 21일, 10개 구단 단장들과 함께 등급제 도입에 따른 FA제도 개선안을 마련했습니다.
최근 3년 간의 연봉을 기준으로 FA 자격 취득 선수를 세 등급으로 나누고, 원 소속팀에 대한 보상을 완화하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하지만, 선수협은 여전히 보상 기준이 높아 선수들의 이적이 힘들다고 반대했습니다.
구단들이 2022년 시즌 이후 1년씩 단축하자고 한 FA 취득 기간도 앞당겨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대호/프로야구선수협회장 : "FA 취득 기간이 너무 길고, 재취득 기간과 (고액 연봉자들이) 2군 내려갓을 때 연봉 삭감 문제도 논의했습니다."]
KBO는 오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선수협의 FA제도 개선안 수용 불가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프로야구 FA제도 개선안을 둘러싸고 구단과 프로야구선수협의 협상이 또 다시 결렬됐습니다.
프로야구선수협은 이사회를 열고 구단들의 제시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열린 프로야구선수협회 이사회.
이대호 회장과 함께 팀 별로 세 명씩 10개 구단 대표 선수들이 모였습니다.
선수협은 2시간 가까운 논의 끝에 구단 측이 제시한 FA제 개선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대호/프로야구선수협회장 : "(구단 제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결정을 했고, 제가 봐도 (기존안과) 바뀐 게 없었기 때문에 안 받아 들이는 걸로 결정이 났습니다."]
KBO는 지난 21일, 10개 구단 단장들과 함께 등급제 도입에 따른 FA제도 개선안을 마련했습니다.
최근 3년 간의 연봉을 기준으로 FA 자격 취득 선수를 세 등급으로 나누고, 원 소속팀에 대한 보상을 완화하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하지만, 선수협은 여전히 보상 기준이 높아 선수들의 이적이 힘들다고 반대했습니다.
구단들이 2022년 시즌 이후 1년씩 단축하자고 한 FA 취득 기간도 앞당겨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대호/프로야구선수협회장 : "FA 취득 기간이 너무 길고, 재취득 기간과 (고액 연봉자들이) 2군 내려갓을 때 연봉 삭감 문제도 논의했습니다."]
KBO는 오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선수협의 FA제도 개선안 수용 불가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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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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