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6.52% 폭락…전국 최대

[앵커멘트]

올해 들어
강원지역의 아파트 값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를 사려는 소비심리도
바닥으로 떨어져
강원지역 아파트값이
언제 반등할 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지금까지
강원도 내 아파트 매매가는
6.52%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강원지역이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가 하락률에 비해
세 배 이상 떨어졌습니다.

공인중개사(음성변조)[인터뷰]
일단 강원도의 경우는 인구가 늘어나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신규 주택 공급 물량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상태에 있습니다.

지난 달초부터
인천과 대전 등 다른 지역의 아파트값은
상승세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는
지난해 2월부터 이달까지 21개월이 넘도록
반등을 하지 못하고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파트를 사려는
소비자들의 심리도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원도의 아파트 소비심리는
하강국면 2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은진/부동산 114 팀장[인터뷰]
지역 내 주택 과잉공급과 신규 개발 호재의
부재로 주택가격 상승 기대가 낮아지면서
매수심리가 위축 된데에 주로 기인하고
있습니다.

춘천 등 일부 지역에서
대규모 신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기존 아파트 물량이 급매물로 나와
아파트값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7천7백여 가구에 달하는
미분양 아파트를 해소할 때까지
아파트 값은 하락추세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영일 기자/
강원도 내 아파트값이
언제 하락을 멈추고 반등할 지
도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