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후보지 선정 기준 사실상 확정

입력 2019.11.24 (22:45) 수정 2019.11.2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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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구 군 공항 이전 터를
선정하는 방법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주민 참여로
선정 기준이 확정된 만큼
앞으로 공항 이전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위와 의성 주민 100명씩
모두 200명으로 구성된
시민 의견 조사위원회가
2박 3일 숙의를 거쳐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기준을 확정 지었습니다.

군위군민은
투표용지 두 장에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와
군위 소보와 의성 비안 공동후보지에 대해
각각 찬반을 투표합니다.

의성군민은
투표용지 한 장에
의성 비안-군위 소보 공동후보지
찬반 의견을 냅니다.

지역별 찬성률에
주민투표 참여율을
50%씩 반영 합산한 결과
군위 우보가 높으면
우보 단독후보지가 확정되고,

군위 소보나 의성 비안이 높으면
소보-비안 공동후보지로
공항이 이전합니다.

오는 28일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의
최종 의결이 남았지만,
위원회가 주민들이 만든 안을
거부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혜수 / 시민의견조사위원회 위원장,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인터뷰]
"전문가들도 생각하기 어려운 내용들을 질문도 많이 했고 의견도 많이 냈기 때문에 숙의형 시민 조사가 굉장히 중요하지 않았나."

대구시와 경북도는
선정 과정의 논란이
해결된 것으로 보고
실무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입장입니다.

김진상 / 대구시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인터뷰]
"앞으로 주민 공청회를 실시하고 주민 투표절차를 진행해서 내년 1월 21일 날 이전지가 선정됩니다."

선정 기준을 정하며
큰 산을 넘은 공항이전 작업,
내년 1월 최종 후보지를
결정짓는다는 계획이
막판까지 순조롭게 진행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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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공항 후보지 선정 기준 사실상 확정
    • 입력 2019-11-24 22:45:38
    • 수정2019-11-24 23:08:20
    뉴스9(대구)
[앵커멘트] 대구 군 공항 이전 터를 선정하는 방법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주민 참여로 선정 기준이 확정된 만큼 앞으로 공항 이전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위와 의성 주민 100명씩 모두 200명으로 구성된 시민 의견 조사위원회가 2박 3일 숙의를 거쳐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기준을 확정 지었습니다. 군위군민은 투표용지 두 장에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와 군위 소보와 의성 비안 공동후보지에 대해 각각 찬반을 투표합니다. 의성군민은 투표용지 한 장에 의성 비안-군위 소보 공동후보지 찬반 의견을 냅니다. 지역별 찬성률에 주민투표 참여율을 50%씩 반영 합산한 결과 군위 우보가 높으면 우보 단독후보지가 확정되고, 군위 소보나 의성 비안이 높으면 소보-비안 공동후보지로 공항이 이전합니다. 오는 28일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의 최종 의결이 남았지만, 위원회가 주민들이 만든 안을 거부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혜수 / 시민의견조사위원회 위원장,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인터뷰] "전문가들도 생각하기 어려운 내용들을 질문도 많이 했고 의견도 많이 냈기 때문에 숙의형 시민 조사가 굉장히 중요하지 않았나." 대구시와 경북도는 선정 과정의 논란이 해결된 것으로 보고 실무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입장입니다. 김진상 / 대구시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인터뷰] "앞으로 주민 공청회를 실시하고 주민 투표절차를 진행해서 내년 1월 21일 날 이전지가 선정됩니다." 선정 기준을 정하며 큰 산을 넘은 공항이전 작업, 내년 1월 최종 후보지를 결정짓는다는 계획이 막판까지 순조롭게 진행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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