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5일 만에 철회…노사 본교섭 타결

입력 2019.11.25 (08:04) 수정 2019.11.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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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일부터 시작했던 철도노조 파업이 철회됐습니다.

철도노사는 밤샘 교섭끝에 조금 전 협상을 타결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종빈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코레일 노사는 어제 오후 4시쯤부터 2차 실무협상을 시작하고, 15시간 넘게 마라톤 협상을 벌였는데요.

조금전인 오전 7시 본교섭이 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노사의 잠정 합의안이 나왔고, 조합원 총회에서 의견을 묻는 절차가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노사의 핵심쟁점이었던 안전 인력 확충 문제는 논의를 계속하고, 임금 정상화 등 일부 사안에는 양측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철도 노조는 오전 9시를 기해 업무 복귀 명령을 조합원들에게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따라서 오늘 출근길까지는 여전히 파업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 만큼, 오늘까지 일부 열차 운행은 차질을 빚을 예정이고, 내일 오후정도에 완전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 배경에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가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교섭에 앞서 철도 노조측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국가적인 사안이고 국민적 부담이 클 수 있는 만큼, 철도 파업도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해결하자는데 노사가 뜻을 같이해 교섭이 재개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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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노조 파업 5일 만에 철회…노사 본교섭 타결
    • 입력 2019-11-25 08:06:29
    • 수정2019-11-25 09: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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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일부터 시작했던 철도노조 파업이 철회됐습니다.

철도노사는 밤샘 교섭끝에 조금 전 협상을 타결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종빈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코레일 노사는 어제 오후 4시쯤부터 2차 실무협상을 시작하고, 15시간 넘게 마라톤 협상을 벌였는데요.

조금전인 오전 7시 본교섭이 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노사의 잠정 합의안이 나왔고, 조합원 총회에서 의견을 묻는 절차가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노사의 핵심쟁점이었던 안전 인력 확충 문제는 논의를 계속하고, 임금 정상화 등 일부 사안에는 양측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철도 노조는 오전 9시를 기해 업무 복귀 명령을 조합원들에게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따라서 오늘 출근길까지는 여전히 파업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 만큼, 오늘까지 일부 열차 운행은 차질을 빚을 예정이고, 내일 오후정도에 완전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 배경에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가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교섭에 앞서 철도 노조측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국가적인 사안이고 국민적 부담이 클 수 있는 만큼, 철도 파업도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해결하자는데 노사가 뜻을 같이해 교섭이 재개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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