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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준비 벅차요” 내년 살림 더 힘들어질 것
입력 2019.11.26 (06:35) 수정 2019.11.26 (06:39)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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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퇴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는 경고, 참 익숙한 얘기죠.

그런데 우리 국민 가운데 실제로 노후 대비를 하는 사람은 열명에 예닐곱명 정도이고 이 비율마저 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박예원 기자가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를 통해 들여다봤습니다.

[리포트]

'저는 노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신있게 대답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올해 통계청이 조사해봤더니 65%였습니다.

노후 대비 경고에도 불구하고, 10년 전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주목해야할 건, 이 추세가 50세를 기점으로 나뉜다는 겁니다.

50대와 60대는 노후 준비 하는 사람이 늘었는데, 2,30대 그리고 40대는 10년 전보다 줄었습니다.

왜 준비를 안 하세요? 이유를 물었더니, 준비 능력이 없다가 가장 많고, 앞으로 준비할 계획이다가 뒤를 이었습니다.

지금은 준비할 여력이 없다, 이런 얘기죠.

결혼부터 내집 마련, 자녀 교육이 끝나기 전까지는 노후를 생각할 여유가 없는 현실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앞으로는 좀 나아질까요?

내년에 살림살이가 어떨지 물었더니, 나빠질 거라고 답한 사람이 2년 전보다 더 늘어 22% 정도였습니다.

다섯 집 가운데 한 집가량이 허리띠를 더 졸라매야 한다는 겁니다.

재정상황이 악화되면 줄일 비용으로 가장 먼저 꼽은 것은 외식비, 그 뒤를 식료품비, 의류비, 문화여가비가 이었습니다

모두 내수와 연결되죠.

위축된 소비 심리도 풀어줘야 하고 노후대비도 독려해야 할 정부의 어깨가 무겁다는 점을 이번 조사로 또 실감하게 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 “노후 준비 벅차요” 내년 살림 더 힘들어질 것
    • 입력 2019-11-26 06:35:49
    • 수정2019-11-26 06:39:06
    뉴스광장 1부
[앵커]

은퇴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는 경고, 참 익숙한 얘기죠.

그런데 우리 국민 가운데 실제로 노후 대비를 하는 사람은 열명에 예닐곱명 정도이고 이 비율마저 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박예원 기자가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를 통해 들여다봤습니다.

[리포트]

'저는 노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신있게 대답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올해 통계청이 조사해봤더니 65%였습니다.

노후 대비 경고에도 불구하고, 10년 전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주목해야할 건, 이 추세가 50세를 기점으로 나뉜다는 겁니다.

50대와 60대는 노후 준비 하는 사람이 늘었는데, 2,30대 그리고 40대는 10년 전보다 줄었습니다.

왜 준비를 안 하세요? 이유를 물었더니, 준비 능력이 없다가 가장 많고, 앞으로 준비할 계획이다가 뒤를 이었습니다.

지금은 준비할 여력이 없다, 이런 얘기죠.

결혼부터 내집 마련, 자녀 교육이 끝나기 전까지는 노후를 생각할 여유가 없는 현실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앞으로는 좀 나아질까요?

내년에 살림살이가 어떨지 물었더니, 나빠질 거라고 답한 사람이 2년 전보다 더 늘어 22% 정도였습니다.

다섯 집 가운데 한 집가량이 허리띠를 더 졸라매야 한다는 겁니다.

재정상황이 악화되면 줄일 비용으로 가장 먼저 꼽은 것은 외식비, 그 뒤를 식료품비, 의류비, 문화여가비가 이었습니다

모두 내수와 연결되죠.

위축된 소비 심리도 풀어줘야 하고 노후대비도 독려해야 할 정부의 어깨가 무겁다는 점을 이번 조사로 또 실감하게 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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