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방탄소년단, ‘2019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3관왕…2년 연속 수상 대기록 달성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9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방탄소년단은 ‘팝·록 장르 페이보릿 그룹’, ‘투어 오브 더 이어’ 등 3관왕을 달성했는데요.

특히 ‘팝·록 장르 페이보릿 그룹’ 상이 비영어권 아티스트에게 돌아간 건 시상식이 개최된 이래 처음이기에, 더욱 뜻 깊을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했는데요.

[RM : "저희가 그룹으로서 6년 반이라는 시간을 함께 지내오며 너무나 많은 꿈들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아미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이 없었다면 이 모든 것이 불가능했을 겁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의 주요 부문을 모두 휩쓸게 됐습니다.

하지만, 내년 1월에 열릴 ‘그래미 어워드’에선 방탄소년단이 후보 명단에서 제외돼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현지 여러 언론들은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이지만, 보수적인 색깔을 바꾸지 못했다‘며 ‘그래미 어워드’의 결정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