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장충 쯔위’ 박혜민, 여자배구 스타 예감

입력 2019.11.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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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민의 시원한 강타가 2m가 넘는 장신 디우프의 벽을 뚫습니다.

블로킹을 보고 틀어 때리는 공격은 영리합니다.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는 열정이 넘칩니다.

동료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우며, 코트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박혜민/GS칼텍스 : "(이고은 세터가) 잘 때렸다, 잘 때렸다 말하길래 그게 아니라 언니가 잘 올려줬서 그렇다고 하면서 볼을 계속 만졌습니다."]

19살 프로 2년 차 공격수 박혜민은 이소영의 갑작스러운 부상 공백을 메우며 나날이 성장 중입니다.

첫 선발 출전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더니 어제는 역대 최다인 14점으로 강소휘, 러츠와 공격을 책임졌습니다.

[박혜민/GS칼텍스 : "언니들과 감독님이 과감하게 자신 있게 때리라 해서 자신 있게 때렸던 것 같아요. 파이팅! 응원 많이 와 주세요."]

뛰어난 기술에 비해 약점인 힘을 보완하는 것이 예비 스타 박혜민의 과제입니다.

선배들과의 자연스러운 소통도 박혜민의 빠른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강소휘/GS칼텍스 : "(신인 때는) 공을 때리면 공이 기어간다 해서 공에 적힌 글씨가 보인다고요."]

[박혜민/GS칼텍스 : "언니가 공 때리는 거 보면 공이 터질 것 같고 많이 배우고 싶어요."]

[강소휘/GS칼텍스 : "서브도 초등학교 때부터 그렇게 때려서 그래. 10년은 더 해야 해. 초등학교 때부터 점프 서브했으니…. 연습만이 비결입니다."]

걸그룹 멤버를 닮아 '장충 쯔위'라는 별명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박혜민.

이젠 외모가 아닌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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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6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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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민의 시원한 강타가 2m가 넘는 장신 디우프의 벽을 뚫습니다.

블로킹을 보고 틀어 때리는 공격은 영리합니다.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는 열정이 넘칩니다.

동료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우며, 코트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박혜민/GS칼텍스 : "(이고은 세터가) 잘 때렸다, 잘 때렸다 말하길래 그게 아니라 언니가 잘 올려줬서 그렇다고 하면서 볼을 계속 만졌습니다."]

19살 프로 2년 차 공격수 박혜민은 이소영의 갑작스러운 부상 공백을 메우며 나날이 성장 중입니다.

첫 선발 출전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더니 어제는 역대 최다인 14점으로 강소휘, 러츠와 공격을 책임졌습니다.

[박혜민/GS칼텍스 : "언니들과 감독님이 과감하게 자신 있게 때리라 해서 자신 있게 때렸던 것 같아요. 파이팅! 응원 많이 와 주세요."]

뛰어난 기술에 비해 약점인 힘을 보완하는 것이 예비 스타 박혜민의 과제입니다.

선배들과의 자연스러운 소통도 박혜민의 빠른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강소휘/GS칼텍스 : "(신인 때는) 공을 때리면 공이 기어간다 해서 공에 적힌 글씨가 보인다고요."]

[박혜민/GS칼텍스 : "언니가 공 때리는 거 보면 공이 터질 것 같고 많이 배우고 싶어요."]

[강소휘/GS칼텍스 : "서브도 초등학교 때부터 그렇게 때려서 그래. 10년은 더 해야 해. 초등학교 때부터 점프 서브했으니…. 연습만이 비결입니다."]

걸그룹 멤버를 닮아 '장충 쯔위'라는 별명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박혜민.

이젠 외모가 아닌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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