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정상 한자리에…문 대통령 “협력·연대만이 도전 이길 수 있어”

입력 2019.11.26 (12:00) 수정 2019.11.2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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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본회의가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앞으로의 협력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인데요.

부산 벡스코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김민정 기자! 정상회의는 끝났나요?

[기자]

네, 회의는 조금 전인 11시 50분쯤 모두 끝날 예정이었는데요, 예정된 시간을 넘겨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각국 정상들은 오늘 오전 이곳 부산 벡스코에 모였습니다.

오전 9시부터 아세안 정상들이 속속 도착했고, 문 대통령이 직접 정상들을 영접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한 시간씩 두 세션으로 나눠서 진행됐는데요,

"평화를 향한 동행, 모두를 위한 번영"이라는 이번 회의의 슬로건에 걸맞게 한국와 아세안의 미래 비전, 협력 방안이 다양하게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한-아세안 정상들이 공동 성명을 채택했는데, 그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오늘 회의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나가자는데 뜻을 모으고 공동 비전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성명에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해 아세안 주도 지역 협의체를 활용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하며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협력을 확대해나간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앞으로의 한-아세안 협력을 위한 기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세시, 태국 쁘라윳 총리와 함께 이번 특별정상회의의 결과와 성과를 발표합니다.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 비전, 협력 방안에 대해 각국 정상들이 머리를 맞댄 구체적인 결과물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이 공동 언론발표를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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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6 12:03:04
    • 수정2019-11-26 13: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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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본회의가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앞으로의 협력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인데요.

부산 벡스코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김민정 기자! 정상회의는 끝났나요?

[기자]

네, 회의는 조금 전인 11시 50분쯤 모두 끝날 예정이었는데요, 예정된 시간을 넘겨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각국 정상들은 오늘 오전 이곳 부산 벡스코에 모였습니다.

오전 9시부터 아세안 정상들이 속속 도착했고, 문 대통령이 직접 정상들을 영접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한 시간씩 두 세션으로 나눠서 진행됐는데요,

"평화를 향한 동행, 모두를 위한 번영"이라는 이번 회의의 슬로건에 걸맞게 한국와 아세안의 미래 비전, 협력 방안이 다양하게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한-아세안 정상들이 공동 성명을 채택했는데, 그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오늘 회의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나가자는데 뜻을 모으고 공동 비전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성명에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해 아세안 주도 지역 협의체를 활용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하며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협력을 확대해나간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앞으로의 한-아세안 협력을 위한 기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세시, 태국 쁘라윳 총리와 함께 이번 특별정상회의의 결과와 성과를 발표합니다.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 비전, 협력 방안에 대해 각국 정상들이 머리를 맞댄 구체적인 결과물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이 공동 언론발표를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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