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성 살해 ‘페미사이드(femicide)’ 적극 대책 마련

입력 2019.11.26 (12:42) 수정 2019.11.2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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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는 올들어 130명이 넘는 여성이 배우자나 전 배우자에게 살해당했습니다.

이렇게 숨진 여성이 독일에 이어 유럽에서 가장 많은 나라 가운데 하나입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살해당하는 범죄인 이른바 '페미사이드'를 막기 위해 프랑스 의원들과 관련 단체들이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나탈리/변호사 : "배우자의 폭력에 희생당한 여성들이 대응하기엔 경찰과 사법기관 등을 거치는 모든 단계에서 어려움이 있어요. 이것을 개선해야 합니다."]

정부도 폭력 희생 여성들을 위한 대피소 증설과 경찰의 가정폭력 대응 강화 등 대책에 나섰습니다.

유엔 보고에 따르면 2017년 약 87,000명의 여성과 소녀가 전 세계에서 살해당했고, 이 가운데 3만 명은 배우자나 파트너, 2만 명은 가족에게 희생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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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여성 살해 ‘페미사이드(femicide)’ 적극 대책 마련
    • 입력 2019-11-26 12:43:18
    • 수정2019-11-26 12:49:02
    뉴스 12
프랑스에서는 올들어 130명이 넘는 여성이 배우자나 전 배우자에게 살해당했습니다.

이렇게 숨진 여성이 독일에 이어 유럽에서 가장 많은 나라 가운데 하나입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살해당하는 범죄인 이른바 '페미사이드'를 막기 위해 프랑스 의원들과 관련 단체들이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나탈리/변호사 : "배우자의 폭력에 희생당한 여성들이 대응하기엔 경찰과 사법기관 등을 거치는 모든 단계에서 어려움이 있어요. 이것을 개선해야 합니다."]

정부도 폭력 희생 여성들을 위한 대피소 증설과 경찰의 가정폭력 대응 강화 등 대책에 나섰습니다.

유엔 보고에 따르면 2017년 약 87,000명의 여성과 소녀가 전 세계에서 살해당했고, 이 가운데 3만 명은 배우자나 파트너, 2만 명은 가족에게 희생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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